연수구을 이정미 22.6%, 당선가능성 ‘민40.6%-정32.7%-이11.3%’ ‘오40.3%-강21.6%’

[출처=KBS 홈페이지]
▲ [출처=K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격전지 인천 연수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동률을 이뤘고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통합당 강세창 후보에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고 5일 KBS가 보도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연수 선거구에서 정일영 후보와 민경욱 후보가 모두 33.5%로 동일한 지지를 받았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주정국 후보 0.8%,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1%, 모름·무응답은 7.6%였다.

연령별로 정 후보는 18~29세(34.7%), 30~39세(35.2%), 40~49세(38.5%), 50~59세(31.3%)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반면 60세 이상은 민 후보가 57.0%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정미 후보는 30~39세(28.1%)와 40~49세(31.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가능성에서는 민 후보가 40.6%였고, 정 후보는 32.7%였고 이 후보는 11.3%로 조사됐다. 정일영 후보를 지지층은 소속 정당 때문에 선택했다는 응답이 75.5%를 차지했고 민경욱 후보 지지층은 소속 정당(57.1%)과 인물(40.6%)을 봤다고 했다. 반면, 이정미 후보의 지지자들은 인물을 보고 선택했다는 응답이 81.2%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2%, 통합당 28.2%, 정의당 9.6%, 국민의당 3.3%, 열린민주당 2.7% 등이었고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26.8%, 미래한국당이 23.0%, 정의당이 12.0%, 열린민주당이 8.4%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 인천 연수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 무선전화 가상번호 병행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갑, ‘오영환 45.1% vs 강세창 28% vs 문석균 7%’

[출처=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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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갑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45.1%의 지지를 받아 28.0%의 지지를 보인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를 오차 범위(±4.4%p) 밖에서 앞섰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는 7.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이종동 후보는 0.8%.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 모름·무응답은 15.6%였다.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영환 후보가 40.3%, 강세창 후보가 21.6%를 기록했고 문석균 후보는 7.5%로 조사됐다. 공천 탈락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답한 유권자가 45.3%, 무소속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43.7%로 엇비슷했다.

강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41.6%의 지지를 받아, 오 후보에 비해 고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강 후보에 우세했다. 특히 40~49세에서는 61.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중 59.1%는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39.9%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의정부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 무선전화 가상번호 병행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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