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 가능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 TV에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적용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과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삼성전자가 골판지 TV 포장 박스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했다. 이른바‘에코 패키지’로 불리는 이 포장재는 포장 박스 각 면에 도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포장재를 에코 패기지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유럽에선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기업답게 포장재에 매뉴얼이 담긴 QR코드를 활용했다. 이 매뉴얼엔 반려 동물용 물품,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 제작방법이 담겨 있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상 두꺼운 골판지가 주로 사용된다. 2017년 환경부에 따르면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매일 5000톤, 연간 200만 톤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TV 포장재를 에코 패키지로 꾸며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Dezeen)' 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4월 6일〜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9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 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에코 패키지는 CES 2020에서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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