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투입, 산림작물생산단지 등 9개 세부사업 지원

함양군 산양삼<제공=함양군>
▲ 함양군 산양삼<제공=함양군>

함양 김정식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임산물 생산 증대를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020년 산림소득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9개 세부사업에 예산 31억2400만 원과 자부담 16억5065만 원 등 모두 47억7465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임업인 소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전체면적 724k㎡ 중 76%가 산지로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가 군 전체 소득 향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군은 호두, 산마늘, 산양삼 등 임산물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임업 구조를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에는 산림소득분야 민간보조사업으로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임산물 생산기반조성 등 총 9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는 울타리, 관정·관수시설, 작업로, 관리사 등을 지원하고 산림복합경영단지는 감시시설, 모노레일,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20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분야에 10억 원을 확정 받아 산양삼 등 경매장을 개설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시 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민들에게 단기소득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을 강화해 임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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