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 5.6%, 총선의미 ‘여당에 힘 실어줘야 54.4% vs 야당에 힘 모아줘야 38%'

[출처=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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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비해 높았고 비례투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1위를 두고 경합했고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3위를 두고 다퉜다고 MBC가 9일 전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은 46.9%, 통합당은 29.7%, 정의당은 5.3%로 나타났다. 민생당은 0.8%, 민중당은 0.7%,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은 0.2%, 무소속은 3.8%로 나타났으며, ‘기타 정당’은 2.6%, ‘없다·모름·무응답은 9.7%였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시민당과 한국당이 24.2% 동률을 기록했고 이어 정의당 9.2%, 열린민주당 8.2%, 국민의당 5.6%, 민생당 0.8%, 민중당과 친박신당 0.6%, 우리공화당 0.5% 등이었다. ‘기타 정당’ 3.8%, ‘없다·모름·무응답’은 22.4%였다.

정당투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당이 비례의석 47석을 얼마나 배분 받는지 계산한 결과, 시민당과 한국당이 각각 16석을 획득했고 정의당은 6석, 열린민주당은 5~6석, 국민의당 3~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 물었더나 ‘국난 극복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야당 심판론이 54.4%,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정부 심판론이 38.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7.6%였다.

어느 당이 지역구 선거에서 1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1%가 민주당을, 25.4%가 통합당을 예측해 배이상 차이가 났다. 지지 후보나 정당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5.3%,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2.1%였다. 

투표의향을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적극투표층이 82.7%,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는 11.3%였으며,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5%,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3%,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3.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2일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유선 17%, 무선 83%)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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