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낙연68.2%-이재명17%’, 통합 지지층 ‘홍준표25.3%-황교안 24.1%’ 

여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 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 여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 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4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0%대 지지율로 독주했고 범야권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 초반대서 경합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권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한 차기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가 44.1%로 1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1%로 2위였다. 1, 2위 간 격차는 28.0%p였다. 이어 김부겸 민주당 의원 4.4%, 박원순 서울시장 2.8%, 김경수 경남도지사 1.1% 순이었고 ‘없다’는 19.1%였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 전 총리가 68.2%의 지지를 얻었고 이재명 지사는 17.0%였다. 권역별로는 이 전 총리는 광주·전남북에서 67.6%, 서울 48.0%, 부산·울산·경남 42.4%, 인천·경기 41.5%, 대전·충남·북 41.5% 등으로 고른 지지율을 나타냈다. 강원·제주 지지율은 38.6%였으며, 대구·경북은 28.2%로 가장 낮았다. 

野, ‘홍준표13%-유승민-10.4%-안철수10.2%, 통합당 지지층 ‘홍 25.3%-황교안 24.1%’

야권에서 가장 적합한 차기 정치지도자를 묻는 질문에 홍준표 전 대표 13.0%, 유승민 의원 10.4%, 안철수 전 대표 10.2%로 오차범위내 각축전을 벌였다. 황교안 전 대표는 8.1%, 김세연 의원은 4.9%였다. 특히 ‘적합한 차기 정치지도자가 없다’는 응답이 38.0%에 달해 야권 민심의 상황을 반영했다.

통합당 지지층만 보면 홍 전 대표(25.3%)과 황교안 전 대표(24.1%)로 경합양상이었다. 이후 안철수 전 대표 9.7%, 유승민 의원 8.2%, 김세연 의원 4.1% 순이었다. 홍 전 대표는 대구·경북서 24.9%의 지지를 얻은 것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13.4%, 강원·제주 21.9%, 대전·충남·북 16.3%, 인천경기 11.0% 등 전국 7개 권역 중 5개 권역에서 선두였다.

서울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 12.6%, 유승민 의원 12.2%로 강세를 보였으며 홍 전 대표는 9.9%였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15.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7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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