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스홉킨스 대학이 이날 집계한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만8451명을 기록했으며 총 사망자는 6만876명이다.

존스홉킨스대는 29일 기준 새로운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5388명, 2498명이라고 전했다. 

이번 통계는 워싱턴DC를 포함한 50개주 및 미국령 모두에서 집계한 것이다.

3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기준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수는 319만1827명으로 이중 3분의 1은 미국에서 나왔다.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자는 22만7535명을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2만7682명), 영국(2만6097명), 스페인(2만4275명), 프랑스(2만4087명)에서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하는 각국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중남미 30여 개국(유럽·미국령 지역 제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309명이다.

지난달 7일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50여 일 만에 사망자가 1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천466명이 브라질에서 나왔다.

이어 멕시코에서도 전날 기준 1천569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남미 인구 1, 2위 국가인 이들 두 나라의 치명률은 각각 7%, 9%에 달한다.

페루(943명) 사망자도 1천 명에 근접했고, 에콰도르(871명), 도미니카공화국(293명), 콜롬비아(269명), 칠레(216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중남미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브라질(7만8천162명), 페루(3만3천931명), 에콰도르(2만4천258명), 멕시코(1만6천752명), 칠레(1만4천885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요미우리(讀賣)신문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224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831명이 됐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448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29일 4일 연속 300명 미만에 머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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