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6년만에 1위 JTBC 6년만에 2위로, 일간지 ‘조선16%-한겨레16%-경향8%-중앙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말 방송사와 종합일간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MBC가 6년 만에 처음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고 일간지에서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4월 28~3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중파와 종편 등 7대 방송사 신뢰도는 △MBC(19%) △JTBC(18%) △KBS(17%) △TV조선(13%) △SBS(7%) △채널A(5%) △MBN(4%)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 

MBC는 직전 조사인 2019년 12월과 동률인 19%를 얻어 <리서치뷰> 조사에서 6년 만에 처음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다. JTBC는 직전 대비 3%p 하락한 18%로 6년 만에 2위로 내려선 가운데 직전 대비 9%p 급등한 KBS는 17%로 3위로 올라섰다.

MBC는 △40대(33%)와 △50대(23%), JTBC는 △30대(27%), KBS는 △70대 이상(32%), TV조선은 △60대(24%)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진보층에서는 △MBC(30%) △JTBC(26%) △KBS(17%), 보수층에서는 △TV조선(26%) △KBS(14%) △MBC(12%), 중도층에서는 △KBS(18%) △JTBC(17%) △MBC(1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ABC협회가 인증한 유료부수 상위 7대 종합일간지 신뢰도는 △조선일보(16%) △한겨레(16%) △경향신문(8%) △중앙일보(7%) △동아일보(6%) △한국일보(5%) △문화일보(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응답이 41%에 달해 종이신문의 구독자 감소와 매체 변화에 따른 영향력 쇠퇴 등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는 △남성(18%) △60대(26%) △70대 이상(29%) △대구/경북(26%) △부울경(20%), 한겨레는 △여성(16%) △18/20대(13%) △30대(11%) △40대(24%) △50대(20%) △서울(16%) △경기/인천(18%) △충청(17%) △호남(25%) △강원/제주(11%) 등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진보층에서는 △한겨레(27%) △경향신문(12%) △중앙일보(6%), 보수층에서는 △조선일보(31%) △동아일보(10%) △중앙일보(9%), 중도층에서는 △조선일보≒한겨레(12%) △중앙일보≒동아일보(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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