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지역-연령 구분 없이 ‘적절’ 평가 다수, 고연령층일수록 ‘생활방역’에 찬성

생활방역 전환 적절 여부(단위:%)[출처=알앤써치]
▲ 생활방역 전환 적절 여부(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데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5일 만에 종료하고 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고 전환한데 대한 적절성 여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74.3%가 ‘적절하다’(매우 적절 28.8%·적절한 편 45.5%)고 평가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18.3%(적절하지 않은 편 11.8%·전혀 적절하지 않음 6.5%)였다(잘 모르겠다 7.4%).

정치성향별로 생활방향 전환에 대해 보수 70.7%, 중도보수 76%, 중도진보 79.7%, 진보 74%, 무당층 66.6% 등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에 정치성향에 따른 의견 차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보수 24.9%, 중도보수 18%, 중도진보 18%, 진보 17%, 무당층 13.7% 등이었다. 

적절하다는 평가는 지역별로 서울 75%(부적절 19.4%), 경기·인천 72.1%(18%), 대전·충청·세종 75.2%(16.6%), 강원·제주 77.6%(19.6%), 부산·울산·경남 72%(22%), 대구·경북 74.7%(14.7%), 전남·광주·전북 80.6%(16%)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70%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에서 생활방역 전환에 대해 적절하다는 평가가 66%로 가장 낮았고, 30대 70.8%, 40대 74.5%, 50대 76.3%, 60대 이상 80.4%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생활방역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거주 성인남녀 105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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