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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슈] 연전연패 보수진영, ‘킹메이커·청년’이 대선승리 키워드

‘대선주자 없음’이 초선 당선자 설문 1위인 야권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깜짝스타’도 보이지 않아
김무성, ‘킹메이커’ 자처하며 마포에 사무실 개소
김병민 “청년들이 유의미한 의사결정 주체돼야”

최근 4년 동안 선거에서 전패한 범보수진영의 2년 후 대선가도가 비상이다. 이유는 눈에 띄는 잠룡이 없어서다.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중, 대선을 2년 앞둔 시기에 잠룡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경우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역대 대선 중 가장 극적인 역전 승부를 만들어냈던 노무현 전 대통령마저도 대선을 2년 앞둔 2001년 초, 이인제·김중권 후보와 유력한 잠룡군을 형성하는 상태였다. 이에 보수진영의 역전 방안으로 ‘노무현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동아일보가 13일 보도한 설문조사에서 21대 국회 초선 당선자 100명을 대상으로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 중 최종 후보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 인사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없다’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원희룡 제주지사(12%)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0%)가 뒤를 이었지만, 대선전의 이무기가 아닌 확실한 ‘용’이라고 치기엔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를 두고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3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한국 대선에서 대선 2년 전 잠룡으로 부각되지 않은 사람이 당선된 적이 없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며 “가장 깜짝스타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인물마저 현재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지지율 3%라는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3%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2년 전에 받았던 스코어로서, 확장력을 발휘하기 위한 최소치”라며 “그 정도 나오는 야권 주자는 몇 명 있다. 대선주자는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40대 경제전문가와 같은 말은 대선판에선 허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의 대세론에 대해 묻자 그는 “대세론을 형성한 것은 맞지만, 혼자서 해낸 것은 아니다”라며 여권 내부에서든 야권과의 본선에서든 역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킹메이커’ 자처하는 김무성…40여 명 전직 의원 동참

이에 ‘잠룡 공백’과 그로 인한 대선 패배라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나선다. 총선 불출마를 택했지만 정계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은 그가 ‘킹 메이커’를 자처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 마포에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새로운 지도자를 발굴하는 킹 메이커 역할의 캠프를 그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0여명의 전직 의원이 동참하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그는 ‘2년 만에 잠룡 발굴이 가능한가’는 한 언론의 질문에 “집단에서 지도자를 길러내야 한다. 애국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파 세력 정치인이 사명감을 갖고 새 인물 발굴에 진력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사람들을 아우르고 계속 당에 남아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그의 보좌관이었던 장 소장은 “김 전 대표가 본인의 역할에 맞는 킹메이커라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포지션을 정말 잘 잡았고, 당내 사람들 외에도 당 밖의 사람들도 영입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상력을 힘껏 발휘해서 대선주자를 발굴하는 그림을 만들어 가야 하며, 청년들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수버전 노무현’ 나오려면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핵심

결국 침체돼 있는 보수진영과 잠룡 공백 극복을 위해서는 파괴력을 가진 주자인 일종의 ‘보수버전 노무현’이 필요하고, 그런 주자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일종의 ‘킹 메이커’의 존재와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당선에 혁혁히 공헌한 ‘노사모’의 주축은 젊은 사람들이었다.

만 30세인 장능인 통합당 부대변인은 13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전에 있어서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에 동의한다”면서 “구체적 방안으로는 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 통합당이 기능하면서, 의원총회에서 일반인이 모두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상임전국위를 당헌당규대로 개최하면서 아이디어 공모도 하고 토론을 하는 식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대선 레이스에서의 청년들의 참여도 많이 진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만 37세인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차기 대선전에서의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매우 동의하면서 “청년들이 정당 혁신안을 제시하고, 국민들과 당의 소통의 매개체로 활약하면서, 역량이 검증된 청년들을 중심으로 정치권 악세사리로 치부되던 과거에서 벗어나 판도를 아예 바꿔 최고위원회의 같은 당의 중요 의사결정기구에 유의미한 의사결정 주체로 참가해야 한다”며 “그러한 공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거기에 23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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