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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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해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같은 당 소속인 민경욱 의원과 그 일동을 두고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것(부정선거)이 현실에서 일어날 개연성을 확률로 따져보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모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이것이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환상을 보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확인했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 의원은 최근 지지자들과 함께 사전투표용 비례투표용지 유출과 서초을 사전투표지가 성남 분당을에서 발견된 점 등을 들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의 조작 근거라며 투표용지 6장을 공개했는데, 선관위는 이것들이 구리시에서 분실된 6장의 투표용지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가 시작될 경우 투표용지를 유출한 인물과 이를 건넨 제보자는 관련 법에 따라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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