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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코로나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 ... 정유 400% ↓, 엄살피던 자동차 -15% 그쳐

산업별 주요 기업 1분기 영업이익 타격률 비교 (1)
'코로나 여파' 산업별로 얼마나 달리 받았나
정유화학 -411% 호텔여행 -211% 철강 -78% 유통 -71%
자동차는 -15%에 그쳐...현대차는 오히려 '흑자' 기록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가 낳은 고통은 평등하지 않았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수요가 급감하면서 정유·여행·철강 등 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급감했다. 반면 게임·IT 등 비대면·근거리 소비를 기반으로 한 산업들은 ‘코로나 특수’를 누릴 만큼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수출 중심 기업들 중 정유 화학산업계의 평균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15% 하락하면서 최악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폴리뉴스>는 2회에 걸쳐 업계 주요 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변화를 종합 정리했다.

 

■ 정유사 ‘최악의 타격’ - 영업이익 평균 411.15% 감소 ... ‘코로나 타격 최대’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적 수요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원유 가격 급락’이 겹치며 국내 정유4사의 1분기 실적 급감이 가장 컸다. 지난 4월 한 때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기도 할 만큼 초유의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유사가 보유한 원유와 석유제품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결과다. 가치가 떨어진 재고가 누적되면서 국내 정유 4사의 1분기 영업적자는 4조원을 넘어섰고, 평균 영업이익 감소율은 411.15%에 이르렀다.

특히 1위 사업자인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1조 775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 이익인 3281억 원에 비해 641% 줄어든 결과다. S-OIL도 1분기 영업 적자가 1조 73억 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703억 원에 비해 472.60% 감소한 수치다. GS칼텍스도 1조 3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329억 원에 비해 413.1%가 줄었다. 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008억에 비해 117.8% 줄어든 영업손실 563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여행 – 여행업계 영업이익 평균 211.5% 감소

여행중단과 행사 취소로 외식업계의 매출 타격도 거대했다. 국내 대표호텔인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모든 객실이 휴업했다. 롯데호텔은 국내 직원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간 유급휴직을 결정했다. 이동의 감소가 불가피하게 교류의 감소로 이어진 영향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6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817억 원에 비해 181.7% 하락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여행사들의 실적도 급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졌던 지난 3월 이후 국내외 자유로운 이동과 교류가 제한된 영향이다. 하나투어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75억 34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는데, 하나투어가 2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8.3% 하락한 수치다. 모두투어 또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91억 원보다 100억 원 넘게 감소한 결과로, 약 115% 하락했다.

■ 철강업계 – 영업이익 평균 77.65% 감소

철강업계 역시 신종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 세계적인 생산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자연히 생산을 위한 ‘철강’의 수요도 줄어든 영향이다. 전 세계적인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에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셧다운 기간이 연장돼 4월 말 기준 50만대 이상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도 30만t가량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제철이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9% 하락한 2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우 영업이익 적자를 내진 않았지만 또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하락한 7053억원에 그쳤다. 동기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8689억 원이었다. 매출액 기준 철강업계의 ‘빅3’로 꼽히는 동국제강의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올 1분기 영엽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약 93.8% 하락한 29억 5000만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 483억 원을 기록했다.

 

 

■ 유통 – 영업이익 평균 70.7% 감소

유통업계 또한 소비 급감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했다. 다만 판매 채널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대면접촉이 불가피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영업해온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은 감소한 반면, 근거리 쇼핑과 온라인 매출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백화점과 마트의 경우 지난 2~3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임시 휴점 한 매장이 많았고, 소비자들이 다중이용시설을 꺼리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 반토막(57.7%)이 났다. 현대백화점의 실적도 부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0.2% 급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484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마트의 경우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 22.4% 증가했고, 기업형 슈퍼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0% 증가한 114억 원을 올리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근거리 소비’를 기반으로 한 유통 채널은 되레 영업 실적이 높아진 것이다.

 

 

■자동차, ‘빅2’ 현대·기아차 영업이익 평균 14.94% 감소

국내 자동차 산업의 ‘빅2’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1분기 성적이 하락 곡선을 그린 데 비해선,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주력 차종 교체로 영업이익이 약 3520억 원 늘면서 물량 감소로 인한 감소(2260억 원)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를 라인업 개편으로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도 제품 라인업 교체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이 510억원 가량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5.19% 감소한 4조 4445억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1분기 통상임금 환입이라는 일회성 영업이익 증가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30% 넘게 늘었다고 봤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전년 동기 실적에 비해 약 3520억 늘어난 8조637조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5조 940억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기업들의 4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올해 월별 자동차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항공, '아직 떼지 않은 반창고' ... 두려운 실적 발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실적이 15일 발표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공의 경우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으로 꼽힌다. 교류가 제한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급감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 국제선 운항은 작년 동기 대비 98.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항공업계의 주요 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악의 '마이너스' 실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영업실적을 작년 동기 대비 4000억 이상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분기 적자가 3000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서울은 2015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폴리 4월 좌담회 전문 ④] 본격적인 대선정국, 잠룡 기지개에 개헌론 등장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4월21일 “4.7재보선 이후, 대선 앞으로 가속도 높이는 여야 정계개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선 이후 전망을 했는데, 이제는 대선 정국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 각 당들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을 치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실제로 5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가고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경선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금씩 차이들은 있지만 양강 구도로 보여진다. 홍형식 : 2강 1중으로 봐야될 것 같다. 갤럽은 아직도 비보조 인지도 조사라고 해서 주관식 형태로 하는데, 조사방법에 따라서 수치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2강 1중, 어떤 데서는 양강 이렇게 표현이 나온다. 어찌됐든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 야당 쪽에는 윤석열은 반문 세력이 지지하는 거라고 예상이 됐던 거고, 여권에서는 약간의 지지율변화가 눈에 띈다. 비문 성향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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