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희석 경비노동자분의 명복을 빕니다."

제목: 봄...시작<br>
작가:현라라<br>
크기 :61.0×61.0 (cm)<br>
재료 : mixing on canvas<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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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사계시리즈 중 봄을 표현한 작품이며 , 이제막 날개짓을 하며 비상하려하는 새의 형상과 따스함을느낄수있는색상으로 계절의시작을 이미지화한 작품.<br>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 제목: 봄...시작
작가:현라라
크기 :61.0×61.0 (cm)
재료 : mixing on canvas

작품설명 : 사계시리즈 중 봄을 표현한 작품이며 , 이제막 날개짓을 하며 비상하려하는 새의 형상과 따스함을느낄수있는색상으로 계절의시작을 이미지화한 작품.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최근 서울 강북구에서 주차관리 문제가 발단돼 입주민에게 폭언과 폭행, 협박에 시달리던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비원을 상대로 한 입주민의 갑질 사건,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

처음엔 사소한 시비로 시작됐다. 50대 경비원 C씨는 지난 4월 아파트단지 내에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어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있었다. 이때 입주민 B씨가 나타났다. B씨는 차량을 밀려는 경비원을 밀치며 시비를 걸었고, 경비원이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자 폭행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B씨는 경비원 C씨 근무일에 경비실을 찾아와 CCTV가 없는 지역으로 끌고가 폭언을 퍼붓고 폭행했다. 폭행 후 "내가 머슴에게 맞아 넘어져 다쳤다"며 "수술비만 2000만 원이 넘고 장애인등록이 된다. 돈 많이 만들어 놓으셔야 할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경비원 C씨에게 보냈다. 수 차례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C씨는 결국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4년 강릉시에서 입주민의 갑질을 견디지 못해서 분신한 사건도 그랬고, 그해 7월 서울 압구정동 한 아파트의 경비원 D씨의 경우도 그랬다. 경비원 D씨가 새로 근무하게 된 아파트 F동에는 경비원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입주민 K씨가 살고 있었는데, K씨 또한  "똑바로 안 하면 잘라버린다" 등의 욕설과 폭언에서 시작해, 유효기간을 지난 음식물을 먹으라며 던져주는 혐오와 폭행이 이어졌다. 그 결과 같은 해 10월, 아침부터 해당 주민 K씨에게 심한 욕설을 들은 경비원 D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 한달 뒤 화상 후유증으로 숨졌다.

2018년 10월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술에 취해, 경비초소에 앉아있던 70대 경비원을 다짜고짜 폭행해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경비원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하다가 정신을 잃었고, 출동한 경찰이 급히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상태에 빠져 한달여 뒤 사망했다. 사망한 경비원의 딸은 "아버지 모습을 볼 수 없는 저희 가족은 너무나 슬프고 원통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의 엄벌을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이게 어제의 일인가? 오늘의 일인가? 착각이 들 정도다. 똑같은 일들이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 왜 멈추지 못하는가?

제목:가족<br>
작가:이지송<br>
크기:72.7*53.0<br>
재료:혼합재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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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건강과 힘의 상징이다.부드러운 곡선의 율동미는 마치 아름다운 누드와 닮은듯 하다.말의 군집은 가족의 화합과 평화를 표현하며 내츄럴하고 서정적인 자연의 모습을 강조한 반추상형태로 풀어보았다.<br>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 제목:가족
작가:이지송
크기:72.7*53.0
재료:혼합재료

말은 건강과 힘의 상징이다.부드러운 곡선의 율동미는 마치 아름다운 누드와 닮은듯 하다.말의 군집은 가족의 화합과 평화를 표현하며 내츄럴하고 서정적인 자연의 모습을 강조한 반추상형태로 풀어보았다.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개인이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 '단순 일반 폭력 사건으로 보지 말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사회적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법과 제도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직접고용 아닌 2년마다 재계약' '입주민과 갈등 있으면 계약 연장 어려워...' '주차관리 분리수거 환경정비 등 경비원 업무 아니지만 묵인되고 있다' '경비업법...고용탄력 등 여러 이유로 법개정이 유예되고...' '경비원의 노동인권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지차체가 협력방안을 마련...'

다 좋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문제를 공론화하고, 원인을 찾아 개선안을 마련하고, 협의하고 합의해서 법제도를 바꾸고,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모두 좋다.

하지만 지금, 현재진행중인 일은 어떻게 할 건가?
더구나 종말이 불 보듯 뻔한데도, 그 길로 가면 안되는데도 계속 질주하는 일은 어쩌나? 왜 거기서 멈추지 못하는 걸까?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지난해 11월 부산문화회관 소속 버스기사 A씨에게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정신과 진단서를 받아오라"는 등의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을 해, 소송이 진행중이다. 더구나 부산문화회관 노동조합은 부산문화회관 대표의 버스기사 A씨의 소송건 외에도 직원에게 폭언, 보복성 징계와 부하직원에 대한 '성희롱 언행' 등의 갑질논란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제목:희망<br>
작가:윤수미<br>
크기:90.9*65.1<br>
재료:mixed Acrylic<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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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하늘아래 따뜻한 도심 옹기종기모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곳.그곳은 하늘과 산 집들의 향연으로 사람이 모여 희망을 노래할듯하다.해질녘 어둑어둑한 도시의모습을 따뜻한 색으로 입혔으며하늘과 산으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으로 부산 어느산복도로마을을 보고 그려보았습니다.<br>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 제목:희망
작가:윤수미
크기:90.9*65.1
재료:mixed Acrylic

작품설명: 하늘아래 따뜻한 도심 옹기종기모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곳.그곳은 하늘과 산 집들의 향연으로 사람이 모여 희망을 노래할듯하다.해질녘 어둑어둑한 도시의모습을 따뜻한 색으로 입혔으며하늘과 산으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으로 부산 어느산복도로마을을 보고 그려보았습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각계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공간을 잃었습니다. 이에 기자의 공간을 화가와 함께 사용할까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여 기사내용과 그림의 메시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라졌다...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산시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잠적한 가운데 오 전 시장의 최측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3급 상당)이 다시 부산시로 복귀한 것이다.
 
신 보좌관은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터졌을 때, 직접 사건 피해자들과 만나 오 전 시장의 사퇴시기를 의논하는 등 사건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었으며, 지난 13일 신 보좌관이 '사직 의사 철회서'를 제출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14일,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 보좌관은 "오 전 시장이 추진했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정치권 등 대외협력 업무를 다시 맡아달라는 시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일부 공무원과 부산시민들, 미래통합당 부산광역시당은 신 보좌관의 사퇴철회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부산광역시당은 15일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부산시청이 특정인들의 놀이터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오 전시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부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당사자가 다시 부산시로 복귀한다는 것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중이라는 뜻이다.

원인도 모르고, 과정도 모른다. 다만 결과는 '어느 경비노동자의 죽음'처럼 분명하다. 왜 멈추지 못하는가? 막말·갑질·성폭력...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

억울하게 죽은 죽음이 끊임없이 경고메시지를 보내는데......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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