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세진이 부인 진혜지와 '아내의 맛'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얼마전 혼인신고를 마친 김세진, 진혜지 부부는 웨딩 촬영에 나섰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이들 부부는 웨딩드레스 숍을 찾았다. 김세진이 먼저 턱시도를 입었지만 예상대로 길이가 짧았다. 발목이 다 드러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진혜지는 진한 화장과 긴 머리가 어색한 듯 “이상해 안 볼래 거울”이라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세진은 “평소에 메이크업을 정상적으로 하지도 않는다. 근데 저는 긴 머리에 로망이 있다”라며 진혜지의 달라진 모습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진혜지가 드레스를 입어봤다. 김세진은 진혜지의 드레스 자태에 눈을 떼지 못했다.

진혜지는 "오빠가 처음에 고른 거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세진은 "깜짝 놀랐어. 나 침 안 흘렸지?"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세진은 웨딩드레스 숍을 찾은 지인들에게 "저 예쁜 걸 이제야 입게 하다니…"라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김세진은 진혜지의 아름다운 모습에 “나 침 안 흘렸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세진은 진혜지가 평소 갖고 싶어했던 티파니 목걸이로 깜짝 프러포즈를 전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일곱살인 김세진은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지도자로, V-리그의 팀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초대 감독이다.

1995년 실업 배구 팀 삼성화재의 창단 멤버로 신진식과 함께 좌우 쌍포를 이루며, 삼성화재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었다. 포지션은 라이트였다. 2013년 7월부터 안산OK저축은행 배구단의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2015년 4월 1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3:0 스윕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5전 전승을 거두며, OK저축은행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선수(삼성화재)와 감독(OK)으로서 V-리그 최초의 우승자이다.

2015-16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 배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감독으로써 창단된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을 2년연속 V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4년 재계약을 채결했다.

1999년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구나연과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11년 열애 끝에 배구선수 진혜지와 재혼에 골인했다. 김세진은 전부인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진혜지는 김세진 보다 여덟살 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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