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샌들 혹은 슬리퍼 등의 발이 드러나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페디큐어를 마음껏 하고 싶은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발톱무좀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발톱은 눈에 띄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무좀 증상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손발톱 무좀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나 부츠처럼 공간이 좁거나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차기 쉬운 신발을 착용할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이는 무좀의 원인인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 균이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화되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주변에 옮기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발바닥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운 증상만이 무좀은 아니다. 손톱 혹은 발톱 무좀의 경우 황색 또는 흑색으로 변색이 나타나기도 하며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발톱에 침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먹는 약의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발톱무좀 치료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최근 루눌라 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장비를 통해 원인이 되는 무좀균을 사멸시키고 손톱, 발톱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먹는 약 복용이 힘든 임산부, 수유부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인 만큼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손·발톱 무좀 치료 장비 루눌라레이저는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조사하여 무좀균을 제거하고 면역력 및 혈액순환, 세포재생을 원활하게 만들어 손톱과 발톱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가족 혹은 지인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오랜 치료 경험이 있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대전 괴정동 에스티 피부과 김윤동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