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른못자리 4개 단지 40ha 시범사업 실시

고성군 친환경벼 재배단지에 설치된 마른못자리 전경<제공=고성군>
▲ 고성군 친환경벼 재배단지에 설치된 마른못자리 전경<제공=고성군>

고성 김정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벼 마른못자리 육묘기술 실용화를 위해 4개 친환경벼재배단지에 마른못자리를 설치,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마른못자리 육묘기술 실용화사업은 벼농사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한 기존 물논 못자리 단점을 보완해 작업효율성을 극대화해 부족한 농촌노동력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물 못자리 부직포 육묘방법과 달리 마른 못자리는 고령화된 농업인들에게 초기 물 못자리를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는 동시에 전 육묘과정에서 농작업 강도를 크게 완화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기존 관행농업에 익숙한 농업인들이 새로운 육묘기술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친환경 벼 재배단지 4개소 40ha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벼 마른 못자리 육묘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우동완(56세, 영현면 침점리) 씨는 “친환경농업과와 협업으로 마른 못자리육묘 기술 시범사업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서 실용화시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책 등을 꾸준히 개발·보급해 고성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차근히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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