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61.5% 소폭하락, ‘민주42.8% >통합25.7% >정의5.4%-열린5.2%-국민4.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4주차 주중집계(25~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6주 연속 6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1.5%(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22.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6%(매우 잘못함 20.1%, 잘못하는 편 13.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5.0%.

지난 25일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과 이어진 논란 확대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4주차 이후 6주 연속 60%대 지지율을 나타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도 27.9%p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2일) 61.8%(부정평가 33.8%)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61.3%(0.5%p↓, 부정평가 33.8%), 26일(화)에는 60.2%(1.1%p↓, 부정평가 34.9%), 27일(수)에는 61.7%(1.5%p↑, 부정평가 33.4%)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학생(9.5%p↑)과 무당층(4.0%p↑)에서는 상승했지만 호남(10.1%p↓), 무직(11.0%p↓), 정의당 지지층(5.6%p↓) 등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민주당 42.8%, 통합당 25.7%, 정의당 5.4%, 열린민주당 5.2%, 국민의당 4.1%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2.8%, 미래통합당은 0.9%p 오른 25.7%, 정의당은 0.6%p 내린 5.4%, 열린민주당은 1.0%p 내린 5.2%를 기록하였다. 이어 국민의당 4.1%, 민생당 2.5% 를 각 보였다. 무당층은 5월 3주 차보다 0.3%p 오른 12.7%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모두 소폭 상승하면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무당층, 4주 연속 두 자릿수 기록했다. 민주당, 자영업(8.3%p↑)·30대(4.9%p↑)·부산/울산/경남(3.8%p↑)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7.0%p↓)·60대(9.1%p↓)·농림어업 (5.7%p↓) 등의 계층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총선 이후 6주간 이어온 하락 마감하며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했다. 대구/경북(4.7%p↑)·서울(4.1%p↑)·60대(4.1%p↑)와 70대 이상 (3.0%p↑)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PK(3.3%p↓)·20대(4.7%p↓)·자영업(4.9%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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