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11번 홀에서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 박현경, 11번 홀에서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KLPGA 2020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 원)이 13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오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현경 인터뷰 내용>

- 이번 라운드 소감은?

오전에 기상악화로 티오프 시간이 미뤄지는 상태에서 경기했는데, 다행히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중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아쉽지만, 어제보다 타수를 더 줄였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 스코어카드 접수 후 스코어보드를 한없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12번홀까지 6언더파를 만들면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버디를 못 잡고 1타 잃고 끝난 게 아쉬웠다. 스코어보드를 보면서 저 보기 1개만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에 계속 보고 있었다.

 

- 가장 큰 아쉬움이 무엇인가?

어제와 오늘 샷 감이 좋은 편이라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짧은 버디 퍼트를 많이 놓친 아쉬움이 있었다. 내일 꼭 3라운드가 이뤄졌으면 좋겠고, 좋은 샷 감에 이어 퍼트도 잘 따라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메이저대회 타이틀이 주는 부담은 없는가?

특별히 많이 느끼고 있지 않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시합마다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메이저 퀸이란 자부심은 없는 것 같다.

 

- 최종 라운드 각오는?

엘리시안 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 아니라서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하고, 세컨드 샷과 퍼트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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