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하락, ‘민주40.8% >통합28.1% >열린민주6%-정의4.8%-국민3.4%’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 4주차 주중집계(22~2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1.6%(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1.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44.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0%p 감소한 3.9%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3월 3주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가장 좁은 격차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5주 연속 내림세다. 주요 계층별로 보면 보수층(5.6%p↓), 30대(9.6%p↓), 충청권(9.5%p↓)·호남(8.6%p↓)에서 낙폭이 컸고 진보층(81.7%→78.8%)서 긍정평가가 70%선 후반으로 떨어진 반면 보수층(66.7%→75.4%)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중도층(긍정 49.2%→47.8%; 부정 48.1%→49.1%)에서는 긍정평가 소폭 하락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9일) 52.9%(부정평가 42.8%)로 마감한 후, 6월 22일(월)에는 50.7%(2.2%p↓, 부정평가 46.0%), 23일(화)에는 52.9%(2.2%p↑, 부정평가 43.8%), 24일(수)에는 51.6%(1.3%p↓, 부정평가 43.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 40.8%, 통합당 28.1%,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4.8%, 국민의당 3.4%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0.8%, 미래통합당은 1.0%p 내린 28.1%, 열린민주당은 1.5%p 오른 6.0%, 정의당은 0.4%p 오른 4.8%, 국민의당은 0.5%p 내린 3.4%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2%p 감소한 14.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역적으로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3.5%p↑)에서 연령대별로 20대(6.8%p↑), 40대(6.8%p↑)에서는 상승했지만 보수층(4.0%p↓), 호남(3.1%p↓), 30대(7.5%p↓)·50대(3.2%p↓)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PK(9.2%p↓), TK(6.1%p↓), 70대 이상(7.2%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보수층(4.5%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5.2%→62.5%)에서 60%대 초반으로 하락, 통합당은 보수층(54.5%→59.0%)에서 5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2%→39.4%) 40%대 가까이 상승한 반면 통합당(31.5%→29.1%)은 20%대 후반으로 하락해 양당 격차는 5.7%p에서 10.3%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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