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개발한 마이크로비트가 M.A.P 툴팩으로 재탄생
M.A.P 툴팩 등으로 청소년 창의 학습 환경 확대 기대
7월 20일까지 와디즈 통해 크라우드 펀딩 진행, 수익금 전액 기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내달 2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M.A.P 툴팩’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내달 2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M.A.P 툴팩’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창의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내달 2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국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창의 학습 도구 ‘M.A.P(MAKE AND PLAY) 툴팩’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4차 산업이 대두되면서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 되는 등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딩 관련 사교육 시장도 함께 확대 되어 학생 간 IT 교육 격차도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퓨처랩은 이 같은 국내 코딩 교육 환경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영국 BBC 산하 교육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청소년들이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시간, 장소, 비용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창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M.A.P 툴팩은 영국 BBC가 개발한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하며 퓨처랩이 지난 1년 간 약 4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청소년들과 미디어 아티스트가 함께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한 관찰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코딩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내용을 담았다.

컴퓨터 언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주입식 코딩학습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이 놀이하듯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획, 개발, 디자인, 베타 테스트 등 실제 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M.A.P 툴팩은 △마이크로비트 본품 및 LED, 각종 센서, 스피커 등 전자부품 △M.A.P 툴팩을 활용한 창의 프로젝트 실행 매뉴얼 △창의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각종 부가 재료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메이크코드, 스크래치, 파이선 등 다양한 컴퓨터 언어로 코딩한 프로그램을 M.A.P 툴팩을 통해 실제 구동해 볼 수 있으며 간단한 게임에서부터 로봇 제작, 전자 악기까지 열두 가지 이상의 창의 프로젝트로 응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퓨처랩은 단순 M.A.P 툴팩 개발‧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국내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창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M.A.P 툴팩 및 그룹 인터렉티브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워크숍도 준비했다. 퓨처랩은 이번 툴팩 출시에 맞춰 온라인 워크숍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M.A.P 툴팩 크라우드 펀딩 참가는 와디즈 홈페이지 접속 후, 검색 창에 ‘M.A.P’를 입력하면 전용 사이트로 이동해 신청을 할 수 있다. 펀딩 구성에 따라 15~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는 퓨처랩의 온라인 창의 워크숍 참여권도 받을 수 있다.

퓨처랩은 M.A.P 제작 및 유통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펀딩 수익금 전액은 국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 활동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번 M.A.P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들은 퓨처랩의 차별화 된 창의 워크숍을 경험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값진 경험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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