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일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앞두고 2년차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도정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다. <사진=강원도 제공>
▲ 강원도는 1일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앞두고 2년차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도정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1일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앞두고 2년차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도정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다.

먼저, 동해북부선 남북교류협력사업 인정과 예타면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발주(턴키 공사 포함),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추진 등 지역 SOC는 큰 진척이 있었던 반면, 평화경제는 최근 남북관계 긴장국면 상태에 따라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세계 팬데믹 현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위축과 민생경제 피폐 등 경험하지 못한 충격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역과 비상한 경제대책으로 일상생활과 경제 기본시스템의 붕괴를 막았다고 보고, 그간 함께 고통을 인내하고 버텨준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함께 감사의 뜻을 비쳤다.
 
특히 4차 산업은 전기차 생산‧판매 가시화, 액체수소 R&D특화도시 지정, 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녹색선도 5대 분야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실증 착수 등 그간 관광과 자영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제조업 기반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올 1월 스위스에서 결정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아시아 최초)와 2018 평창기념재단을 중심으로 드림프로그램, 평창평화포럼, 평창국제영화제 등 포스트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역대 최고의 정부예산(국비) 확보와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예술인 창작여건 및 복지 개선, 육아기본수당의 정착 등 재정‧복지와 사회안전망은 강원도의 끈질긴 저력과 적극행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반면, 하노이 북미회담 협상 결렬과 최근의 긴장된 남북관계에서 보듯이 그간 강원도가 선도해 온 평화경제와 남북교류협력은 가장 큰 아쉬움이며, 향후 도정 최우선 해결과제로 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첫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운항 3개월 만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노선운영 중단, 정부지원 제외 등 심화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큰 아픔을 주고 있다.

앞서 철도‧도로망의 큰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도로교통망이 부족한 강원남부권의 최대 숙원사업인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정부정책으로 결정되고 있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임기 내까지 결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강원도의 향후 민선7기 3년 차는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강원형뉴딜’로 경기부양과 경제활력 회복(투트랙 전략)에 중점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