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곡지구 오피스텔.<사진=연합뉴스> 
▲ 사진은 마곡지구 오피스텔.<사진=연합뉴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2분기 동안 0.02%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전셋값은 0.15% 올랐다.

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오피스텔 투자 수요도 감소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양적 완화 정책에 따라 전세 수요는 늘고 있다”며 “반면 전세 매물은 더욱 귀해지며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 품귀 현상으로 경기 지역 오피스텔 전셋값도 2분기 동안 0.03% 올랐다. 서울과 접근성 양호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이사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매매·전세 동반 약세를 보였다. 울산(-0.80%), 부산(-0.70%) 등 지방 지역에서 매매 가격의 하락 폭이 크다. 인천(-0.68%), 경기(-0.53%) 등 수도권 지역도 하락했다.

전셋값도 광주(-0.71%), 부산(-0.69%), 울산(-0.38%) 등 위주로 낙폭이 컸다. 다만 세종시의 경우 같은 기간 0.22% 상승해 차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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