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호찌민, 인천-홍콩 주 2회 운항 재개, 순차적 확대 계획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을 멈춘 지 4개월 만에 운항 재개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수·일)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으로,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세 차례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했다. 향후 해외 교민·출장·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지난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으며, 국내 LCC 중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했다. 이로써 현재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총 8개의 국내선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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