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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정의용 “서훈이 최적임자”, 서훈 신임 안보실장 “담대하게 움직이겠다”

鄭 “재임 중 겪은 일들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들 있지만 아직은 시기 아니다”
徐 “주변국들과의 소통,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는 국방력이 필수”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정의용 실장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적임자가 서훈 신임 안보실장 내정자라고 치켜세웠고 서 내정자는 “강한 국방력”을 외교안보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인사브리핑 후 이임 인사말을 통해 “서훈 신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외교·안보 정책 입안 과정에서부터 정부 출범 이후에는 외교·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분”이라며 “문 대통령을 보좌해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후임 안보실장에 대한 신뢰의 말을 했다.

또 정 실장은 “안보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한반도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저는 그간 남북미 3국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4.27판문점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2.27~28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주역이다. 2018년 3월 평양에 서훈 국정원장과 대북특사로 다녀온 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정 실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오는 6일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훈 신임 안보실장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목표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들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의 대외 대북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의 동맹 미국과는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또 협력할 것이다. 우리 주변국들과의 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는 강한 국방력이 필수적이다. 국방개혁 2.0을 완수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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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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