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팀 탈퇴와 배우 전향 배경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는 추측을 받은 글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우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죠?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팬분들과의 공간이다 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다”면서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의도치 않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 말했다.

연우는 앞서 4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인스타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한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고, 그럴 의지도 없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었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해 그룹 탈퇴와 배우 전향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속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다섯살인 연우는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한 후 지난해 11월 팀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팀의 주요 멤버로 활약해왔던 연우의 갑작스러운 탈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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