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9% >통합29.5% >정의6%-열린민주4.9%-국민3.1%, 민주당 40%선 회복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 2주차 주중집계(6~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6주간의 하락세를 멈추며 50%선으로 소폭 반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하면서 40%선을 회복했다고 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50.0%(매우 잘함 29.2%, 잘하는 편 20.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7%(잘못하는 편 15.3%, 매우 잘못함 30.4%)로 0.2%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4.3%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 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코로나19 사태와 총선으로 지지율이 60%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조정기를 거치면서 지난해 연말 내지는 연초 수준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30대(7.4%p↑)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70대 이상(8.4%p↑)·40대(3.8%p↑), 정의당 지지층(9.6%p↑)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일) 50.6%(부정평가 44.5%)로 마감한 후, 6일(월) 49.0%(1.6%p↓, 부정평가 46.7%), 7일(화)에는 49.9%(0.9%p↑, 부정평가 45.7%), 8일(수) 49.7%(0.2%p↓, 부정평가 45.5%)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7.4%p↑, 48.6%→56.0%, 부정평가 40.1%)에서 올랐지만 40대(3.1%p↓, 62.6%→59.5%, 부정평가 38.5%), 60대(3.0%p↓, 46.2%→43.2%, 부정평가 53.8%)에서는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4.2%p↑, 83.7%→87.9%, 부정평가 5.9%)에서 오른 반면 기타정당 지지층(14.3%p↓, 32.4%→18.1%, 부정평가 74.0%), 정의당 지지층(12.3%p↓, 65.8%→53.5%, 부정평가 37.5%), 민주당 지지층(4.1%p↓, 91.2%→87.1%, 부정평가 9.8%)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40.9%, 통합당 29.5%, 정의당 6.0%, 열린민주당 4.9%, 국민의당 3.1%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40.9%, 미래통합당은 0.6%p 내린 29.5%, 정의당은 0.9%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9%, 국민의당은 변동 없이 3.1%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2.6%p 감소한 13.1%로 조사됐다. 

지난주 30%대로 하락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1주 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40%대 복귀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60대 연령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통합당 지난주 30%대로 올라섰지만 1주 만에 약보합세 보이면서 30%선 아래로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60대 연령층,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충청권, 20대, 학생·가정주부 계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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