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메인 뉴스 최고 1분 시청률, 모두 박원순 시장 관련 뉴스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 하기 전 실종 보도가 나가자 7월 9일 TV 주요 채널들의 메인 뉴스 시청률이 일제히 급 상승 했다.

전국3200가구에 거주 하는 9천명 시청자들의 시청데이터를 집계한 TNMS에 따르면 이날 ‘KBS뉴스9’ 시청률은 15.2% (TNMS, 전구가구) 를 기록하며 한 주전 같은 요일 시청률 보다 2.1%p 상승 했다. 또 ‘MBC뉴스데스크’ 시청률도 상승했는데 1부 4.8%, 2부 5.0%를 기록하며 각 각 1.0%p, 0.7%p 상승 했다. ‘SBS 8시뉴스’ 역시 시청률이 1.1%p 상승 하며 5.4%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메인뉴스 최고 1분 시청률은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사건 뉴스가 차지 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KBS뉴스9’ 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오늘 결근, 일정도 취소. 서울시 '박시장 관련 내용

확인 중'> 보도 꼭지에 시청률은 21.2%까지 상승 하며 ‘KBS뉴스9’ 최고 1분을 기록했고 ‘MBC 뉴스데스크’에서 <박원순 시장 실종> 보도를 할 때 시청률은 6.7%를 기록 하며 이날 ‘MBC 뉴스데스크’ 최고 1분을 기록했다.

또 ‘SBS8시뉴스’에서도 <박 시장 여비서, 성추행 주장 고소. 이 시간 서울시청> 보도를 할 때 시청률이 7.2%까지 상승 하며 이날 ‘SBS8시뉴스’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그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10일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에게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언장은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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