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박 전 시장은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쌓아온 분”이라며 “너무나도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전 시자의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을 유족들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함께 빈소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또 빈소에 위로 차원의 조화를 보냈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40년 전인 1980년에 22회 사법시험에 같이 합격하고 1982년 사법연수원(12기)을 함께 동기로 수료했다. 수료 이후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서 같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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