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R서 KLPGA 7번째 알바트로스 기록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이정은6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이정은6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이정은6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생애 첫 알바트로스 기록했다.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날 1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5위 오른 이정은6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수 인터뷰]
플레이소감
샷감이 좋아서 여러 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무엇보다 평생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해서 정말 영광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깜짝 놀랐다.

알바트로스
171미터가 남은 거리였다. 앞바람이 불었고, 공을 치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그린 앞에 벙커가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벙커를 넘기려고 했다. 유틸리티를 치면 핀을 넘어갈 것 같아서 4번 아이언을 잡고 전력을 다해 쳤다. 그린에 떨어진 것은 봤지만 홀로 공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동반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알려줘서 그때 알게됐다. 팬 분들이 함께 대회장에서 목격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생애 처음 경험했기에 홀까지 걸어가는 동안 소름이 돋아있었다.

알바트로스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 반전 가능할 것 같다. 오랜만에 6언더파를 쳤다. 최근 스코어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샷감이 흔들리며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는 내용이 깔끔했다.

LPGA 참가 관련
- 아직까지 대회 참가하기가 무섭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LPGA 대회가 시작해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플레이하기 안정적이게 된다면 그때 가겠다.

브리티시가 열리는 유럽은?
- 유럽 역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LPGA가 숙소 제공을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며 장거리 이동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여러 사람들과 접촉이 일어날 것 이기에 절대 안전할 것 같지 않다.

대회목표
행운의 샷을 주셨으니, 잘 활용해서 우승하고 싶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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