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난징 노선 운항 공식 재개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은 코로나19 여파로 노선이 중단된 이후 105일 만의 재개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 측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는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 간 필수 인력 교류에 나서 왔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공항과 난징공항간에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잇다.

사측은 이러한 노력이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지역 영업망 관리를 위해 올해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인천-난징 여객편 운항 스케줄.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인천-난징 여객편 운항 스케줄.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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