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기술 아이디어·특허·선행 연구 등 소개 예정
자율주행 시대 시트 내장형 전방위 ‘허그 에어백(Hug Airbag)’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는 12일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하고, 그 첫 영상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전방위 ‘허그 에어백(Hug Airbag)’편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12일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하고, 그 첫 영상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전방위 ‘허그 에어백(Hug Airbag)’편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2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를 소개하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했다.

시리즈는 앞으로 현대차의 특허 기술과 연구개발자 아이디어, 선행 연구 중인 기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 시나리오를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첫 번째 영상은 시트 내장형 ‘허그 에어백(Hug Airbag)’ 편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신개념 에어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애니메이션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시트 배치가 자유로워진다면 에어백은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대차의 아이디어를 담았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이 보편화할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12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이 보편화할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허그 에어백은 ‘예기치 못한 충돌 사고에서 온몸을 감싸는 풍선 같은 에어백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연구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현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트에 내장되어 있다가 승객을 안아주는 형태로 전개되기 때문에 껴안다는 의미의 영어 허그(Hug)가 앞에 붙었다.

실제 현대차는 허그 에어백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쿠션 구조, 내외측 테더(tether, 에어백의 형태를 유지해주고 승객의 체중을 견디도록 돕는 끈 형태의 부품)의 효율적 구조 등 7건의 특허를 국내외 주요 국가에 출원 완료했다. 또한 이를 레벨4~5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평가 등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현대차는 후속 시리즈를 통해 집과 직접 연결돼 거실의 일부 공간으로 활용되는 자동차, 블록처럼 교체가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를 먼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장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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