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도시재생사업, 평화동사무소 앞 골목길 '시인의 거리' 조성

시인의 거리 안내도 모습 <사진제공=김천시>
▲ 시인의 거리 안내도 모습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평화동 신한은행에서부터 성의여고 앞까지 김천 지역 문인들과 협력하여 `시인의 거리`를 조성했다. 평화동 `시인의 거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가 있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을 위해 담장정비, 녹화사업, 벽화조성, 투수 블록 포장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신한은행에서 출발하여 평화 남산동 앞에 다다르면 `시인의 길`조형물과 시명, 위치 등을 표시한 `시인의 거리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성의여고 입구까지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담장마다 그려진 정겨운 벽화와 함께 돌 벤치, 담장, 시화 안내판 등에 새겨진 지역 문인들의 시 24편을 감상할 수 있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운영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앙초등학교에서 국민은행까지 가로등, 열주등, 파고라 등을 설치하는 「김천로 보행친화 쇼핑 거리 조성」, 「평화시장 상업문화 거리 조성」, 구) 세무서 철거 후 행복주택과 복합센터를 혼재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번영회 상가 리모델링 및 일부 건물 철거 후 광장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조성된 「시인의 거리」는 대문만 열면 그림이 있고 시가 있어 찌푸렸던 얼굴도 미소로 바꿀 수 있는 주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이 협조가 필요하며 주민 간 화합으로 재생사업이 빛을 발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평화동 보행환경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하였으며, 주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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