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임 첫달 29.2% 최저치, 지속 상승하며 최고치 경신 2년 평균은 47.3%
시도교육감 톱3, 전남 장석웅 57.9%-경기 이재정 46.8%-경북 임종식 46.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취임 2주년을 맞은 민선 7기 전국 15개 시도지사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경기 이재명 도지사가 70%대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 달 대비 0.9%p 상승한 71.2%로 민선 7기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출발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로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해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4.2%p 하락한 68.0%로 14개월 만에 한 계단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3.5%p 하락한 57.0%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6월 조사에서는 서울 박원순 시장과 부산 오거돈 시장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어 광주 이용섭 시장(-2.7%p, 55.8%)이 한 계단 오른 4위, 충북 이시종 지사(+1.2%p, 53.2%)가 세 계단 오른 5위, 경북 이철우 지사(+0.6%p, 52.4%)가 세 계단 오른 6위, 제주 원희룡 지사(-0.9%p, 52.2%)가 한 계단 내린 7위, 전북 송하진 지사(-3.0%p, 49.6%)가 한 계단 내린 8위, 경남 김경수 지사(+0.1%p, 48.8%)가 세 계단 오른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충남 양승조 지사(-4.4%p, 46.8%)가 지난달과 동일한 10위, 대전 허태정 시장(-6.3%p, 44.7%)이 지난달과 동일한 11위, 인천 박남춘 시장(-0.8%p, 41.9%)이 한 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세종 이춘희 시장(-1.9%p, 39.3%)이 13위, 대구 권영진 시장(-1.7%p, 37.7%)이 14위, 울산 송철호 시장(-2.0%p, 32.5%)이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민선7기 2년(24개월) 동안의 직무 지지율 평균을 보면 이재명 지사는 47.3%로 16개 시도지사 전체의 24개월 평균 긍정평가 48.5% 대비 1.2%p 낮았다.  6.13 지방선거에서 56.4%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 지사는 재작년 7월 첫 번째 조사에서 최저치인 29.2%를 기록했다. 24개월 평균 순위는 9위였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4개월 평균 긍정평가 63.3%로 16개 시도지사 평균 48.5% 대비 14.8%p 높아 평균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이용섭 광주시장이 55.2%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철우 경북지사가 54.8%로 2년 평균 순위 3위였다.
 
시도교육감 지지도, 전남 장석웅 57.9%, 경기 이재정 46.8%, 경북 임종식 46.6%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평가 조사에서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5월 조사 대비 5.0%p 내린 57.9%로 14개월 연속 1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은 46.8%로 지난달에 비해 2.1%p 하락했지만 순위는 2위로 한 계단 올랐으며 경북 임종식 교육감은 2.9%p 오른 46.6%로 여섯 계단 상승하며 3위를 기록 3개월 만에 톱3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김승환 교육감(-1.8%p, 45.3%)이 4위, 제주 이석문 교육감(-0.2%p, 44.9%)이 5위, 대전 설동호 교육감(-1.0%p, 44.7%)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울산 노옥희 교육감(-1.2%p, 44.6%)이 7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1.5%p, 44.0%)이 8위, 광주 장휘국 교육감(-9.2%p, 43.8%)이 9위, 충북 김병우 교육감(+0.3%p, 42.2%)이 10위였다.

다음으로 충남 김지철 교육감(-2.2%p, 40.9%)과 경남 박종훈 교육감(-2.5%p, 40.9%)이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강원 민병희 교육감(-3.3%p, 39.5%)이 13위, 세종 최교진 교육감(-2.1%p, 39.0%)이 14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0.2%p, 37.1%)이 15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2.0%p, 36.4%)이 16위, 인천 도성훈 교육감(-1.2%p, 36.1%)이 17위로 조사됐다.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전남 70.5%, 서울 69.9%, 경기 67.2%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라남도가 70.5%의 만족도로 1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0.2%p 오른 69.9%로 2위, 경기는 1.4%p 내려갔으나 67.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1.2%p, 66.6%)가 4위, 광주(-2.5%p, 66.0%)가 5위, 강원(-0.6%p, 63.6%)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고 대전(-5.0%p, 58.5%)이 7위, 경남(+0.1%p, 58.3%)이 8위, 세종(-2.2%p, 57.5%)이 9위, 전북(-2.4%p, 57.2%)이 10위, 부산(-4.2%p, 55.7%)이 11위, 충남(+2.6%p, 54.9%)이 12위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인천(-4.2%p, 53.8%)이 13위, 충북(53.2%)이 14위, 경북(-0.6%p, 52.0%)과 대구(-1.4%p, 52.0%)가 공동 15위, 울산(-1.0%p, 46.2%)이 17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4~30일(7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 5월·6월 two-months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광역 시도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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