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매일유업의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매일유업 제공>
▲ 지난 13일,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매일유업의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매일유업 제공>

지난 13일,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매일유업의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후원식에서는 매일유업이 일금 1000만 원과 향후 쿠킹클래스를 위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이다. 발달장애인 수강생들은 셰프학교를 통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식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도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구와 재료만을 사용한 맞춤 레시피를 개발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과 달리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공유되는 레시피를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후원식 후에는 네 번째 셰프학교가 진행됐다. 요리 메뉴는 치즈 듬뿍 부대찌개와 김범벅 주먹밥, 토마토 모짜렐라 라구파스타로, 매일유업이 ‘상하농원 수제 소시지’와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치즈’, ‘상하치즈 슈레드치즈’,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토마토 파스타 소스’ 등 식재료를 지원했다.

셰프학교는 2020년 4월, 4인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요리 수업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셰프학교와 함께하는 단체는 매일유업을 비롯해 베어베터, 요리천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피치마켓, 쿠캣, 이니스프리까지 총 7곳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뜻 깊은 활동에 자사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련한 여러 경험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셰프학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함과 더불어 피치마켓, 쿠캣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레시피북과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셰프학교 외에도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및 후원 활동, ‘예비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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