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주차 대비 당청지지율 동반하락, 민주37% >통합24% >정의6%-열린민주3%-국민3%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출처=NBS 홈페이지]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출처=N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NBS 격주 정례 정치지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7월 4주차인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 51%,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44%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2주차(9~11일)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대(긍정평가 63% 대 부정평가 33%)와 40대(59% 대 39%), 그리고 18~20대(52% 대 35%)에서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고 60대(39% 대 56%)와 70대 이상(39% 대 5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50대(47% 대 51%)에서는 긍·부정평가가 경합했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권(긍정평가 86% 대 부정평가 10%)에서 가장 높았고 충청권(54% 대 42%)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게 조사됐다. 경기/인천(48% 대 46%)과 부산/울산/경남(43% 대 49%), 서울(46% 대 51%)에서는 긍·부정평가가 경합했다. 대구/경북(38% 대 54%)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37%,  통합당 24%,  정의당 6%,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3%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상승한 24%를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 6%,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3% 등이었다(지지하는 정당 없다 23%).

민주당은 30대(46%)와 40대(45%), 충청권(44%)과 호남권(64%)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통합당은 60대 이상(60대 40%, 70세 이상 43%), 대구/경북(36%), 부산/울산/경남(3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통합당은 TK에서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고 PK(민주당 32% 대 통합당 32%)에서는 비등했다. 서울(민주당 35% 대 통합당 27%)과 경기/인천(35% 대 22%) 등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에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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