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목)

  • 맑음동두천 -0.3℃
  • 구름조금강릉 6.9℃
  • 구름조금서울 4.2℃
  • 구름많음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7.1℃
  • 맑음울산 7.1℃
  • 흐림광주 7.4℃
  • 구름조금부산 8.1℃
  • 흐림고창 3.0℃
  • 흐림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0.9℃
  • 구름조금보은 -0.7℃
  • 맑음금산 0.3℃
  • 흐림강진군 8.6℃
  • 구름많음경주시 2.6℃
  • 구름조금거제 9.0℃
기상청 제공

국회

[국정원장 청문회] 하태경 “박지원 학력위조 문제, ‘권력형 비리’”

박지원 “‘위조’, ‘겁박’, 이 자리에 안 어울리는 말”
하태경 “전공필수 학점 모자라기에 졸업 무효”
“정권 2인자 박지원, 권력 이용해 학적부 위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7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을 두고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문제는 다른 후보자와 달리 ‘권력형’”이라며 “후보자가 20대일 때 학력위조 했다는 것보다는 후보자가 권력 핵심이었던 2000년에 학력위조를 했다는 지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학력위조 문제는 박 후보자가 권력을 잡았을 때 그것을 공명정대하게 쓰느냐 아니면 사익을 위해 쓰는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제 판단의 결과 박 후보자는 정권 실세일 때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단국대를 겁박해서 다시 한 번 학력 위조를 했다”며 “2000년에 단국대에 학력 정정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인가”라고 박 후보자에게 질문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학력위조는 사실이 아니다. 또한 ‘겁박’, ‘위조’ 이런 말씀이 이 자리에서 온당한가”라며 따졌고, 하 의원은 “박 후보자의 전략을 알기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박 후보자는 “저도 하 의원의 전략을 잘 안다”고 응수했다.

이에 하 의원은 “박 후보자는 아마 학적본에 조선대에서 단국대 상학과 편입돼 있는 기록을 청문회 제도가 도입되니 은폐하기 위해 광주교대로 바꿨을 것”이라며 “후보자가 여기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본인이 제출한 전산화된 성적 증명서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른다면 예전과 달리 박 후보자가 상당히 판단력이 떨어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단국대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160학점을 따야 되는데, 성적증명서에는 광주교대 2년 다닌 걸로 교양 100학점이 인정되고, 단국대에서 3학기 동안 63학점 전공을 이수해서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며 “문제는 65년 교육법시행령에 따르면, 전공 필수학점을 72학점 이상 들어야 하는데 교양 필수학점은 35학점 이내만 인정이 된다. 100학점 들어도 인정학점은 35학점 이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전공 63학점에 교양 35학점 해서 98학점 들은 것이고, 160학점 중 62학점이 비는 셈”이라며 “졸업 자격 무효에 해당하고, 단국대도 이해 못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하 의원의 주장에 대해 “55년 전인 1965년은 사실 하 의원(1968년생)이 태어나기도 전이다. 21세기인 지금과는 개념과 많이 다르다”며 “저는 분명히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성적표 졸업증명서 내서 단국대에 편입해 성실하게 과목들을 수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단국대에서 학점 인정하고 졸업 하라고 했으니까 한 것이다. 학점 안되니 졸업하지 말라고 했으면 안 했을 것이다. 저에게 묻지 말라. 하 의원님이 나오신 서울대 물리학과는 안 그랬을 것 같나”라며 “1965년 단국대 학칙을 저는 알지 못한다. 하 의원도 물리학과에서도 졸업하고 학위증 주니까 나왔지 본인이 확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국대학에 가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의 경우,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통합당 정보위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해 왔다. 이에 하 의원은 “성적을 가리고 충분히 줄 수 있으니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박 후보자는 “조선대에 다닌 적이 없다. 광주교대 2년 졸업하고 단국대에 편입했으며, 성적 공개 의무 없기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 후보자는 2000년 정권의 실세였을 때 자신의 부정입학을 은폐하기 위해 단국대에 압력을 행사해 학적부에 기재된 조선대 기록을 테이프를 붙여 숨기고 광주교대로 바꾼 것”이라며 “(학적부 수정은)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바로 거부당했겠지만 2000년 당시 박지원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 2인자라 학교가 그 압박을 무시 못 한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윤석열 직무배제' 정국 급랭, 여야 정면대치...'추-윤 갈등' 절정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를 청구한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도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헌정사상 초유의 일인만큼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을 촉구하는 강도높은 목소리가 이어졌다. 1년 여간 지속돼 왔던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여야간 대립도 한층 격화됐다. 국민의힘 "사상 초유의 일...文대통령 입장 내놔야" 국민의힘은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것이 사상 초유의 일이고, 일방적인 일인만큼 '정치적 폭거'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결자해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무(法無) 장관의 무법(無法) 전횡에 대통령이 직접 뜻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은 정부 내 이런 무법 상태에 경악한다. 검찰총장의 권력 부정비리 수사를 법무장관이 직권남용 월권 무법으로 가로 막는 것이 정녕 대통령의 뜻인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④ 이재명이란, “나와 이재명 지사는 딱 보수주의자...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지키는 것”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그와 33년 절친한 친구면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고 아주 유연한 사람”이라며 “경기도지사로서 정치적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19일 정 위원장은 국회 본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국회 상임위원장과 만남 특집으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공수처장 임명, 검찰개혁, 여야협치, 동남권 신공항 등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이던 전두환 대통령 시절 때 일신의 영달을 위해 판검사가 되고 변호사 돼서 살면 되겠냐고 말했다”라며 “언더서클을 만들어 이 지사와 함께 공부했다. 판검사보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신장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돌풍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 지사가 상당히 준비가 많이 되어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3년 전 경선에 나왔을 때와는 많이 달라지고 발전했다”라며 “많은 시련을 겪고 성숙해지고 더 차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