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리·중부동 고분군의 역사적 위상과 유적지 정비 방향 논의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
▲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기리·중부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위한 학술대회 ‘고대 양산의 고분문화’를 개최한다.

사적 제94·95호로 지정돼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신기리 및 중부동 고분군은 삼국시대 양산 지배자의 고분군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양산시에서는 신기리 및 중부동 고분군의 유적지 정비를 위하여 2019년도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기리 및 중부동 고분군의 역사적 위상 및 정밀지표조사 결과에 대한 조사성과 보고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한 유적지 정비 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박광춘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양산의 고대 문화’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6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헌으로 본 양산의 고대문화’(선석열 부산대), ‘고고자료로 본 양산의 고분 문화’(홍보식 공주대), ‘양산 신기리 고분군의 현황과 조사성과’(오재진 경남연구원), ‘양산 중부동고분군의 현황과 조사성과’(권종호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양산 신기리고분군의 정비·활용’(정연승 경남건축문화재연구원), ‘양산 중부동고분군 종합정비 및 활용방안’(정진아 컬쳐블록 더함)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 4시 40분부터 6시까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대 양산의 실체를 밝히고 종합정비계획 수립이후 계획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더욱 잘 보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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