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한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1000여 곳 대상 무료 배포 예정

대웅제약 AAC 그림책.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 AAC 그림책. <사진=대웅제약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을 제작해 배포한다.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은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3권이 1세트로 구성된 그림책은 권마다 증상과 원인, 검사 절차와 검사 시 주의사항, 약 종류와 약 복용 시 주의사항, 부작용, 금지음식, 보관법 등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카드와 쉬운 글로 구성했다.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은 병원과 약국에서 느린 학습자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느린학습자는 그림책을 통해 질병 증상을 학습하여 표현하고 검사 절차와 의약품 복용법 숙지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 제작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5개월에 걸쳐 피치마켓,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이번 도서는 사전 신청한 전국의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500여 곳에 내달 3일부터 1차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2차 배포 기관은 현재 모집 중이며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을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에 대한 표현력을 갖춰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