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방구석 간담회’ 온라인으로 진행
라인게임즈, 유튜브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미디어데이 진행
컴투스 ‘서머너즈 워’ 업데이트 관련 언택트 유저 간담회 개최

넥슨은 ‘카트라이더’에서 ‘방구석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넥슨 제공>
▲ 넥슨은 ‘카트라이더’에서 ‘방구석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넥슨 제공>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사용자와 주기적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게임업계가 언택트 소통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라인게임즈, 컴투스 등이 최근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하거나 앞두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방구석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재윤, 구명회 ‘카트라이더’ 개발자와 문호준, 유영혁 선수, 김대겸 해설위원, 최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게임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6주년에 대한 소회 및 기념 이벤트, 향후 업데이트 소식, 개발 방향성에 대한 정보가 토크쇼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방구석 간담회’ 영상은 내달 5일 저녁 8시에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넥슨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을 시청하고 화면에 등장하는 다오를 잡은 이용자에게 획득 개수에 따라 유니크 카트바디 ‘아르테미스 X’, 레전드 등급의 ‘파라곤 X’, ‘백기사 X’ 등 다양한 보상을 추첨 지급한다.

라인게임즈는 유튜브를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_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 라인게임즈는 유튜브를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_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_미디어데이’를 진행하고 게임 세부 내용을 비롯해 개발 과정 등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는 인기 MC 허준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가 진행을 맡았으며 게임 개발 현황 및 방향성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함께 다양한 질의에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국산 PC 패키지의 효시 격인 ‘창세기전’ 및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타이틀로 라인게임즈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 스튜디오(디렉터 이세민)를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지난 6월 라인게임즈가 공개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프로모션 영상(PV) 관련 여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개된 의견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원작을 경험한 팬들의 향수를 재현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라인게임즈와 레그 스튜디오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를 기본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거치형 콘솔을 추가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방편으로 리소스의 제작 자체는 상위 성능의 기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미디어데이 콘텐츠를 이달 31일 유저들에게도 공개하며 내달 중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다양한 개발 비화를 감상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Talk of Genesis’를 추가로 진행한다.

‘Talk of Genesis’는 허준과 김성회가 진행하며, 유저를 대표해 평소 ‘창세기전’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니쇼’가 출연해 원작자인 라인게임즈 최연규 디렉터와 레그 스튜디오 이경진 IP 디렉터와 함께 ‘창세기전’을 주제로 자유로운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신규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언택트 유저 간담회 진행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신규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언택트 유저 간담회 진행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신규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언택트 유저 간담회 ‘더 시프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유저들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나섰다.

‘더 시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머너즈 워’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 됐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언어로 지역별 실시간 통역과 자막을 지원했으며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로 실시간 송출돼 라이브 당시 15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집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는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각 지역 이용자들의 모습이 무대 좌‧우측 대형 LED 화면을 가득 채웠고 오프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증강현실 기술 등도 활용돼 온라인으로 색다른 현장감을 재현했다.

이날 컴투스 김태형 ‘서머너즈 워’ PD는 향후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로 ‘서머너즈 워’ 턴제 전투 매력을 최고치로 보여줄 ‘차원월간던전’을 비롯한 3개 신규 던전과 한층 고도화된 전략 전투의 재미를 부여할 신규 장비 아이템 ‘아티팩트’를 소개했다.

‘차원월간던전’은 ‘서머너즈 워’ 최고 난도의 전략성 높은 전투 콘텐츠로 차원홀에서 각 차원을 순환 이동하며 1개월 단위로 열린다. 몬스터 기본 스탯을 10배로 적용해 룬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하고 몬스터 고유 스킬에 집중할 수 있어, 난도 높은 던전이지만 모든 유저가 턴제 전투의 재미를 경험해 볼 수 있고 높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신규 던전인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티팩트’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몬스터를 더욱 특화 시킬 수 있는 신규 장비 아이템이다.

게임 업계는 언택트 소통에 누구보다 빨리 안착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소통 방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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