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상태 해소 차원에서 자신의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주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놨다가 논란이 되자 거둬들인 김조원 수석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통상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남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문제성 발언을 해 더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단 사의를 표명했다. 이 안에는 논란의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포함됐다.
이러한 일괄 사의 카드는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들의 행태로 인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조원 수석의 경우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한 채를 남기고,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시세보다 비싼 22억에 내놓아서 처분을 미룬다는 의심을 받았고, 정부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태라는 비판에 직면했었다.
김 수석은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자신의 갤러리아 팰리스 48평형(전용면적 123㎡)을 22억원에 매물로 내놓았었다. 김 수석은 이 아파트 말고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30평형(전용면적 84㎡)을 갖고 있다.
문제는 김 수석이 48평형을 부동산에 내놓은 매매가는 주변 시세보다 1억∼2억원가량 높은 가격이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 수석이 적극적으로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에선 “김 수석이 주변 시세보다 높게 매물을 내놔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정말 적극적으로 아파트를 팔 뜻이 있으면 주변 시세보다 낮춰 급매물로 내놓는 것이 합당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김 수석은 자신이 22억원이라는 매매가를 특정해 부동산중개업소에 내놓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해명을 통해 “김 수석은 (이 아파트를) 팔아달라고 부동산에 내놨고, 가격을 본인이 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며 “이후 상황은 김 수석도 모르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팔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김 수석이 직접 가격을 안 정하고 매물로 내놓은 게 확인이 되냐’는 질문에 “남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본인이 내놨는지 부인이 내놨는지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여론의 십자포화 비판이 쏟아지자 김 수석은 이날 매물을 거둬들였다.
통합당 “김조원 수석, 직보다 집을 택했다”
이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참 비겁하다”며 “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를 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청와대에 남으려면 2주택 무조건 팔아야 하는 소동도 괴상하지만 일단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당사자인 김 수석이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며 “그런데 시세 차익 좀 더 보겠다고 고가에 매물 내놓고 팔리지 않자 이제 와서 그 책임을 아내에게 돌리고 있다. 자기 부동산 하나 마음대로 못해 아내 핑계 대는 사람은 국정 맡을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결국 김 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5수석 전원이 사의 표명을 하게 됐다.
통합당은 사퇴한 김 수석을 겨냥,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하필 ‘남자들은 부동산을 잘 모른다’는 식의 공감 부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인사들이 (사퇴한 5수석 중) 주를 이뤘다”며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내놓은 집이 안 팔려서 1주택자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며 “이번 발표를 보면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