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해당 지역 주민들, "심의조건부 승인에 주민의견 수렴은 분명한 행정행위”
최초 허가 때 없던 편법주거시설 심의통과는 주민상대 사기 배임 행위
주민입장 취재 않고, 업체측 일방 언론보도는 여론호도... 언론사 고발 검토

부산 수영구 미월드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해당 주민들 의사는 무시한 채 업체측의 주장만 미화하는 언론 보도들이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 기사에 주민들의 분노가 댓글로 표출되고 있다<출처=관련 댓글 캡처>
▲ 부산 수영구 미월드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해당 주민들 의사는 무시한 채 업체측의 주장만 미화하는 언론 보도들이 이어지자 해당 언론사 기사에 주민들의 분노가 댓글로 표출되고 있다<출처=관련 댓글 캡처>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부산 수영구 미월드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주민들과 수영구청과의 법정 전면전도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숙박시설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민락롯데, 대우민락푸르지오 주민비상대책회의'(이하 비대회)에 따르면 주민여론 수렴을 조건부로 통과된 '경관심의'를 두고 시행사인 티아이(T· I社) 부산측이 지역주민 의사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판단.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와 시행사에 대해  행정행위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해당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경고 공문을 보내고 보도 경위에 대해 적합한 해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최초 주민공청회 때는 '관광시설'로 통과시켜 놓고, 이제와서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아예 관광시설을 제외한 편법 '주거시설'로만 경관심의를 통과시킨 수영구청에 대해서도 행정소송 외에 사기 배임 업무태만 등 형사고발도 병행할 움직임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주민 고발이 이뤄질 경우 대한민국 자치행정 사상 이례적인 일로, 처벌 여부를 떠나 시민주권운동의 한 전형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상당수 언론사들이 추후 광고수주를 위해 실제 취재는 하지 않고 편향된 보도자료와 편향된 업체측 시각에서 기사를 게재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르다. 조건부 통과된 심의 절차이기 때문에 분명한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메이저 언론들은 사명감을 갖고 이같은 행위에 동참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언론 기사에 주민들의 항의성 댓글들이다. 


없는 공원도 만드는 판국에.....
이건 호텔인가 아파트인가
공원녹지는 마땅히 보존되어야 함에도 개발업자와 구청공무원의 농간에 무궁화 동산을 없앤다니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지켜야할 녹지를 없애고 개발업자의 배만 불리는 수영구청 각성하라! 수영구청장 다음 선거때 보자 반드시 떨어뜨려주마!!
진조말산은 민락동 주민이 반드시 지켜낸다 !

환경을 훼손시키는 행정......
지구온난화로 계속되는 재해(현재 폭우피해)에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서울, 대구시등 각 대도시들은 녹지를 보전해 지구 온도를 유지하려 애를 쓰는게 추세인데 부산수영구청과 시청은 지구의 허파인 숲을 훼손하고 개발에만 신경쓰는 꺼꾸로 가는 행정을 하는 책임은 반드시 물게 될것이고 이런식의 언론 플레이 기사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행동은 다음 선거때 심판을 받을 것이다.

채영민......
진짜 소설쓰고 있네 귀하가 여기살고 있다면 지금2천세대
주민보다 더 화나고 분할것이다
이것은 두고두고 욕먹을꺼라 생각한다

속 보입니다.......
언론 플레이로 서로 협의가 아닌 밀어 붙이기식으로 하는것이 이해가 안됨
만약 호텔이라고 유치하고 그렇게 나온다면 이해라고 하지 일반레지던스 3개를 다 짓는다는것은 집팔이를 해서 돈에만 관심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말 같이 살고 싶어면 원래 계획대로 호텔을 유치하시오

슈퍼쏠......
반대합니다.
부산시-수영구 공무원들 조심하세요.
아무튼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양심.....
이사온지 일년! 조망권 하나보고 왔습니다
근데 이렇게 미월드 자리 그대로 지어지는게 아니라 그옆부지까지해서 세개동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던 공원부지까지 모두 침범해서 지어진다합니다
그러니 당연 우리가 누렸던 조망권 일조권 모두 빼앗겨 콘크리트더미로 둘러쌓여 살게 생겼습니다!
이게 과연 개발이라는이유로 민락동 이미지개선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모두 희생되어야합니까?!
아무것도 협의가 안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런 언론플레이 모두 죽자는거지요? 한번 해보자는겁니까??

7, 80년대인줄 아나?......
기사꺼리가 차고 넘치는 이세상에서...
사진에서 봐도 딱 알겠는데 많아봐야 5명내지 6명 앉혀놓고 하는 이시행사 언론플레이에 동참하는 언론사는 믿고 거르는 언론사로 낙인찍히고싶은가?!!

도끼.....
얄팍한 수
너희들은 속보이는 그런수를 쓰냐
동원인력 몇명 앉혀놓고 무슨 그딴 억측의 말씀을 조상이 사기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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