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윤도한-김외숙 사의표명한 다른 3명 인사에 대해선 대답 회피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사의를 표명한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조원 민정수석 후임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후임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함께 사의를 표명한 5명의 수석비서관 중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인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 3명의 신임 수석은 오는 12일자로 임명된다.

강 대변인은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 내정배경에 대해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요직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라며 “정무적 역량뿐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 받고 있으며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협치와 국민통합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정호 신임 민정수석 발탁에 대해선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감사전문가일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사검증의 기틀 마련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라며 “원칙을 중시하는 동시에 소통능력과 균형감 겸비하여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민정수석으로서 맡은바 직무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녹색연합사무총장 등 오랜 기간 시민사회활동을 했으며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라며 “시민단체, 입법부, 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 바탕으로 시민사회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우리사회 다양한 갈등 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후임 인사에 대해선 “추후 인사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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