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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박광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② “차기 당대표...국정운영의 큰 축, 막중한 책임감과 훈련된 리더십 있어야”

“전국 수해재난...시도당 대회 일정 연기, 후보자들 선거운동 중단 조치”
“흥행노리고 전당대회 치르는 것 아냐...새 지도부 선출 위한 최소한의 절차”
“이해찬...권력기관개혁, 사회안전망구축, 경제민주화등 좌절에 총선 승리다짐”
“공정하고 사심없는 엄정한 시스템 공천 확립으로 총선 승리”
“차기 당대표, 경험, 경륜, 비전등 훈련된 역량 꼭 필요한 덕망...국정운영에 큰 축 될것”

 

[폴리뉴스 권규홍, 강영훈, 원단희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수원시 정)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당대표의 덕목을 두고 “국정운영의 큰 축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훈련된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박 의원은 국회 본청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이하 과방위)에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국회 상임위원장과의 만남 특집으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8.29 전당대회를 비롯해, 코로나19, 수해재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동반하락, 10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비롯해 과방위의 현안들을 놓고 본인의 생각을 피력했다.

우선 박 의원은 최근 피해가 심각한 수해재난상황에서 전당대회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시도당 대회 일정을 연기했고 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며 “당의 방침과 같이, 방침이 나오기 전에 지역구와 국회에 상주하면서 전국적 피해상황을 살피고 정부가 어떤 대책을 협의해서 피해대책을 신속하게 할 것인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흥행을 노리고 전당 대회를 치르는 건 아니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하는 것은 법적 규정이기에 전당대회를 미루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8.29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되 최소한의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애초부터 우리당이 흥행을 하겠다고 전당대회를 했던 건 아니다”며 컨벤션 효과를 생각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4차 추경에 대해서는 “이해찬 당대표가 원론적 입장을 밝히셨다. 현재 예비비가 2조 2천억 정도인데 그것만으로 피해복구 재원이 불충분할 시에는 추가재원을 마련 해야한다”며 “추경은 피해규모가 아직 산출이 안 됐기에 추경 규모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하지만 야당도 추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해찬 대표 체제 2년을 평가하며 “이 대표님이 당시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당선되셨다. 당시 가장 큰 책무는 당이 촛불 시민혁명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틀을 갖추고 국회의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아무것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권력기관개혁, 사회안전망구축, 경제민주화등 하고자 하는 법들을 못하고 겨우 선거법,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 올려서 딱 그거 하나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님이 그런 것 보시면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선거운동 잘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을 잘하면 이기는 것이다’고 하셨다”며 “총선에서 정말로 공정하고 사심없이 엄정하게 시스템 공천을 추진했고 결국 시스템 공천이 정착이 됐다. 그리고 나서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 대표의 시스템공천 의지가 총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이해찬 대표체제를 높게 평가했다.

박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경험, 경륜, 비전등에 대해 훈련된 역량을 가진 분이 저는 차기지도부에 꼭 필요한 덕망이라 본다”며 “또 그것이 국정운영에 큰 축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훈련된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당권에 도전한 이낙연 후보의 7개월짜리 당대표 임기를 두고 “누군가 와서 잠시 다음 대선을 준비한다? 전혀 그건 아니라고 본다. 대선을 관리한다 그런 차원에서 접근할 일은 아니다”며 “지금은 엄중한 시기다. 차기 당대표는 국난극복의 비전과 의지와 실천역량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현재 국회에 176명 의원이 있고, 광역단체 2~3개 빼고 전국 중요광역단체장 우리가 다 갖고 있다. 이런 거대 여당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957년생인 박광온 의원은 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4년 MBC에 입사해 2010년까지 사회부와 정치부, 외신부 기자를 거쳐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보도국장을 지냈고 뉴스데스크 앵커와 100분 토론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2011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했고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 홍보본부장과 대변인을 거쳐 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2014년 19대 총선에 경기 수원시 정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하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폴리뉴스가 제3 창간을 선포했다.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정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하고 계시는지 두 번째 시간이다. 현재 수해피해가 심각하다. 장마도 길고 태풍도 연달아 오고 굉장히 어수선하다.

당도 피해를 최소화 하고 피해복구를 총력지원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시도당 대회 일정 연기했고 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후보자들이 먼저 중단하신 분들도 계시다. 저도 마찬가지다. 당의 방침과 같이, 방침이 나오기전에 지역구와 국회에 상주하면서 전국적 피해상황을 살피고 정부가 어떤 대책을 협의해서 피해대책을 신속하게 할 것인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진 않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Q 위원장님은 최고위원이시니까 전국적인 상황을 염려할 수밖에 없다. 4차 추경은 어떻게 진행되나?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고 아침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가 원론적 입장을 밝히셨다. 현재 예비비가 2조 2천억정도. 그것만으로 피해복구 재원이 불충분할 시에는 추가재원을 마련 해야하는데 추경이 가장 현실적 방법이 아니겠는가 차원에서 말씀드리고 있다. 저도 마찬가지다. 저도 추경에 대해 얘기했는데 피해규모가 아직 산출이 안 됐다. 그래서 추경 규모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어느 정도 피해규모가 집계가 되어야 한다. 예비비 2조 2천억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분, 그렇지 않은 부분은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될 텐데. 아마 야당도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다는 의견 들었다.

Q 민주당으로서는 당으로서는 가장 큰 행사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 속에서 전당대회는 처음부터 언택트로 갈 수밖에 없었다. 장마도 있고. 일부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보도도 있고 한데 어떻게 보시는가?

흥행을 노리고 전당 대회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하는 것은 법적 규정이다. 그래서 전당대회를 미루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8.29 전당대회 통해서 새 지도부 구성하되 최소한의 절차를 거쳐야 된다.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면 시도당대회를 상무위원 50명 내외. 전국 전당대의원대회는 중앙 700명 내외 이렇게 참석하고 2미터 이상씩 간격 띄우고 선거운동은 한 명씩만 각후보만 하게 하고 구호는 못 하게 하고. 그렇게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했다. 애초부터 우리당이 흥행을 하겠다고 전당대회를 했던 건 아니다. 현재 프로야구도 지금 관중 없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왜 그런 기사가 나왔는지 이런 기사를 썼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 

Q 최고위원으로 계시면서 임기를 끝까지 하는 건 드문 케이스다.

두 번째다. 2016년 추미애대표 지도부가 첫 번째로 2년 임기를 다 채웠다. 지금 이해찬 대표 지도부가 2018년 2020년까지 지도부를 다 채웠다. 우리당 역사상 임기를 다 채운 두 번째 지도부로 알고 있고 그만큼 당이 안정화됐다. 시스템에 의해서 당이 운영되고 있고 시스템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Q 그 동안 대통령선거 지방 국회의원 선거 등 큰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도부다

대통령선거는 추미애 지도부가 했다. 총선은 지금 지도부가 했는데 저는 우리 지도부가 했다기보다도 첫 번째로 국민들께서 촛불혁명 정신과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그런 정당 후보를 골랐다, 그리고 국민들의 그런 명령을 정확하게 이행하려고 다짐하고 준비해 온 후보들이 우리 당에 많았다. 그 둘의 합쳐 진 결과다라고 생각.


Q 이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해찬 당대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신있게 당의 안정화를 기여하셨다. 하지만 차기 당대표는 다른 컨셉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차기당대표 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보시는가

이해찬 대표님은 2018년 8월 전당대회 통해 당대표가 되셨다. 문 대통령 당선되시고 1년 뒤에,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당선되셨다. 그때는 가장 큰 과제가 당이 촛불 시민혁명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틀을 갖추는 것이었다. 가장 중요한 게 국회의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이해찬 당대표와 이해찬 지도부에게 부여된 가장 큰 책무였다. 하지만 아무것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예를 들면 권력기관개혁이나 또는 사회안전망구축, 경제민주화라든지 하고자 하는 법들을 못하고 겨우 선거법,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 올려서 딱 그거 하나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민생법들이 있고 개혁법들도 많지만 그런데 이해찬 대표가 나중에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그떄 선거운동 잘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을 잘하면 이기는 것이다”고 처음부터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뒤 공천에서는 룰을 정하고 일정 공천에 관여하지 않았다. 공천관리위원회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재심위원회등등 여기서 모든 것을 결정하자고 하셨다. 중간에는 “나 이거 오로지 시스템공천 정착시키려고 당대표했는데 정말 힘드네요” 라고 독백을 두 세번쯤 하셨다. 그만큼 정말로 공정하고 사심없이 엄정하게 시스템 공천했고 그게 시스템 공천이 정착이 됐다. 그리고 나서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했다. 이 대표의 시스템공천 의지가 총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많은 기자들이 왜 민주당은 물갈이를 안 하냐고 했는데 한번은 내가 “기자님 물갈이가 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했더니 “시원하잖아요. 저쪽 당은 저렇게 쳐내는데 왜 민주당은 그런거 안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다시 “잘 생각하십시오 기자님. 물갈이란 표현은 과거에 전권을 가진 제왕적 권력을 가진 총재가 자기사람들만 앉히는 것을 포장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어떻게 물갈이를 인위적으로 할 수 있나? 그건 민주적이지 않다. 제도에 의해 공천하는 것이고 유권자와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지 왜 한 사람이 국회의원 목을 치는가? 그건 민주주의 방식에 맞지 않는것이다”고 했더니 그래도 “재미가 없잖아요”하더라. 

그런데 결과적으로보면 상대방의 공천이 얼마나 즉흥적이었고 나중에 빈 구석이 많았는지는 다 아실 것이다. 시스템 공천이 그만큼 중요하고 당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라 중요하다. 그러면 새 지도부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난극복이다. 코로나 위기가 끝이 안 보인다.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올초에 8월쯤이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끝나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게 8월까지 가냐고 놀랐고 아직도 끝이 안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뛰어난 의료진과 정부의 노력과 민주적 시민 의식으로 단련된 시민, 국민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서 어느 정도 통제를 하고 있다. 근데 경제문제는 세계 다른 나라들과 엮여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추경을 3차례 하면서 방어를 하고는 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최근 지표로는 경제반등을 보이는 일부 지표가 보이지만 그것만 믿을 수가 없다. 97년 외환위기 때 우리는 뼈 아픈 선택을 했고 너무 뼈아픈 상처를 남겼다. 많은 국민들이 직장에서 밀려나고 극단적 선택하고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했다. 그런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위기의 강을 건넜다. 희생을 바탕으로 그 강을 건넌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또 그떄 방식으로 경제적 약자들을 희생시키면서 위기의 강을 건널 수는 없다. 다 같이 건너야 한다. 고통을 분담하면서 같이 건너야지 약자들에게 “배 없으면 못 와 건너지 마” 이거는 아니다. 그러니까 이 국면을 극복하는 게 간단하지만 특히 경제적 약자들을 위기의 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면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책임감과 단순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우리가 이미 우리 시대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을 앞당겨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자는 게 국민의 공감대다. 왜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면서 엄청난 긍지를 얻게 됐다. 힘을 모아 하니까 되는구나. 다른 나라가 앞서 가는 나라들처럼 보이는데 우리가 하니까 해낼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국민이 확인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연대감을 가졌다. 그런 연대의식을 묶어서 그걸 바탕으로 세계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국민에게 주어진, 우리 정부에게, 우리 당에 주어진 하나의 기회이자 우리가 도전해볼만한 가치라고 저는 본다. 그 일을 차기당지도부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 

간혹 어떤 분들은 “우리당이 왜 해야되느냐?” 하겠지만 우리는 거대여당이다. 거대여당은 국회에서 입법으로든 정책으로든 예산으로든 다 뭔가 결정을 해야 한다. 정부가 아이디어를 내고 정부가 정책을 수립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국회에서 이걸 매듭을 지어줘야 한다. 그러니까 이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 경험. 경륜. 비전. 훈련된 역량을 가진 분이 저는 차기지도부에 꼭 필요한 덕망이라 보고 또 그것이 국정운영에 큰 축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훈련된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 한다. 누가 와서 잠시 다음 대선을 준비한다? 전혀 그건 아니다. 대선 관리한다 그런 차원에서 접근할 일은 아니고 지금 엄청 중요한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정리하면 차기 당대표는 국난극복의 비전과 의지와 실천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현재 국회에 176명 의원이 있고, 광역단체 2~3개 빼고 전국 중요광역단체장 우리가 다 갖고 있다. 이런 거대 여당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가진 사람 그 정도라고 정리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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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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