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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개최

‘시민의 공론장 역할 자처한 공공극장과 한국 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질문 던져
14명의 성가대, 100명의 영상 합창단, 밴드 라이브 연주까지, 대형 예배당으로 변하는 극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한 관극 경험 위해 전 회차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 진행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2020년 시즌 프로그램의 세 번째 작품으로 쿵짝 프로젝트와 공동 제작한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작 공동창작, 연출 임성현)를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연한다.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지난 2018년 삼일로창고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는 ‘삼일로창고극장 봉헌예배’의 주제와 형식을 확장시켜 올해 남산예술센터의 시즌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교회의 예배를 무대화해 형식만 남은 대다수 교회의 예배 안에 잠재돼 있는 ‘제의성’과 ‘연극성’을 복원하는 시도를 한다. 예수의 생애를 동시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기독교가 그동안 배제했던 ‘퀴어(Queer,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용어)’를 예배의 전담자인 제사장으로 세워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와 소수자 혐오를 짚어본다.

작품의 다른 한 축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와 유사한 공공극장 남산예술센터의 성장 과정도 함께 조명한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도하는 ‘대부흥’ 예배 형식을 차용한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권력에 힘입어 공익보다는 사익을 우선시했던 과거와 기형적으로 성장한 현재를 연극적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의 공론장으로 자처하던 공공극장과 한국 교회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며 성장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교회를 극장 안으로 가져오는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예배의 순서와 형식을 그대로 따르되 연극적 방식으로 무대를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고대 그리스 극장을 닮은 원형 무대와 객석은 대형 예배당이 되고, 성가대가 위치한 발코니 구조를 따온 극장 곳곳에는 14명의 코러스가 배치돼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더해져 ‘대부흥성회’의 에너지를 그대로 재현한다. 극 후반부에 진행되는 성가 장면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모집한 100여 명의 영상 합창단과 무대 위 출연진들의 5부 합창이 어우러져 극장 안팎의 목소리가 모여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쿵짝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공동창작 작품으로, 쿵짝 프로젝트는 그동안 가부장제와 페미니즘, 성소수자와 기독교, 여성과 섹슈얼리티, 위계적인 연극계 권력 구조 등 주로 동시대적 사안을 다루며 ‘젊은 연극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온 단체다. 연출을 맡은 임성현은 ‘잃어버리거나 빼앗긴 것을 되찾는 과정으로서의 연극’에 관해 작업하는 신진 연출가로, <예수 고추 실종 사건>(2017), <삼일로창고극장 봉헌예배>(2018), <젊은 연극: 가제>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전 회차를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하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수어(수화)통역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한다. 또한 지체장애인을 위해 휠체어석이 마련돼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동일한 관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 리프트 이용이 필요 없는 무대 반입구를 객석 출입구로 사용한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예매처 홈페이지 또는 문자 메세지로 예매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은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3만원, 직장인 2만 4천원, 청소년・대학생 1만 8천원,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1만 5천원. (예매 및 문의 02-758-2150)



















[이슈] '공정경제 3법' 여야 의원이 말하는 구체적인 찬반 이유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에 여야 지도부가 긍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이번 정기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 활동을 옥죌 수 있다는 재계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핵심 쟁점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정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가 규정됐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정경제 3법은 시장 질서 보완을 위해 만든 법이므로 세 가지 법 자체에 대해 거부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며 경제민주화 구현을 약속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에 찬성 의견을 거듭 밝혔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상임위에서 해당 법안이 논의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정경제 3법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과 상법 일부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통칭하는 것이다. 3법 중 상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에, 공정거래법과 금융그룹감독법은 정무위에 각각 회부된 상태다. 연내에 3법 모두를 통과시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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