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산' 심각 수준, 친인척 방문·여행 등에 각별한 주의 필요... 55번째 확진자, 무증상인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본격 휴가철 맞아 개인위생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실천에 철저 기해야... 포항시, 코로나19 긴급 특별대책 마련 등 확산방지 총력

포항시가 코로나19 지역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체계 점검을 위해 14일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포항시가 코로나19 지역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체계 점검을 위해 14일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3월 17일 코로나19 지역확진자 첫 발생 이후 149일 만에 지역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방역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4일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 쓰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55번째 확진자의 경우에도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별다른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수도권의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전국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활동까지 많아지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체계적인 자기주도 방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늘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선제적인 예방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부서에 긴급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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