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윤시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월 18일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198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여자 가왕으로 불리는 가수 윤시내가 오랫만에 방송에 출연해 변함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디바의 원조’로 불리는 윤시내는 1970년대 대박을 터뜨린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제가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로 데뷔한 후 밴드 신병하와 사계절의 리드 보컬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한국을 대표해 1978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는 당시는 파격적인 ‘피라미드’ 헤어스타일로 뉴스에 올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윤시내(윤성례)는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제가 '열 아홉살이에요'를 불러 유명해졌다. 미8군 무대의 보컬, 포시즌(사계절)의 보컬을 거쳐 1978년 '공연히'로 공식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열애'(1979), 'DJ에게'(1982), '공부합시다'(1983),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1985) 등이 있다. 그중 윤시내의 대표곡은 '열애'다. 이 노래는 1980년 TBC방송국이 개최한 '세계가요제'에서 처음 발표됐고, 그 후 TV와 라디오 전파를 타면서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부산찬가'를 부른 가수로도 유명한데, 1984년에 8집 여자의 마음 A면 6번 트랙에 부산시의 시가인 '부산찬가'가 있다. 부산찬가는 윤시내가 부른 여자 싱글곡과 합창단이 부른 합창곡이 있는데 요즘 주로 사용되는 것은 합창단 곡이다.

윤시내는 독특한 창법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톱스타다. 그가 부른 ‘열애’는 발표된 지 40년이 흘렀어도 아직까지 전 국민의 기억에 남아 애창되고 있다. 이 밖에 ‘DJ에게’ ‘공부합시다’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난 모르겠네’ 등 수많은 히트곡은 그의 화려했던 옛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아홉살인 윤시내는 서울 토박이다. 교동초등학교 육상선수였고 중고등학생 땐 반 배구부 주장을 맡을 정도로 활달하고 명랑했다. 그러나 사춘기를 겪고나서부터 성격은 정반대로 바뀌어 평소 말이 없는 소녀로 성장했다.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그는 서울예술고를 졸업하자마자 미8군 클럽에서 밴드 보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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