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코로나19 감염 세포 사멸 효과 확인…글로벌 임상 추진

GC녹십자랩셀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C녹십자 제공>
▲ GC녹십자랩셀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C녹십자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랩셀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NK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되고, 면역력 평가의 중요 지표 중의 하나인 ‘IFN-g’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 체내 비정상세포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로서, 타가이식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NK세포의 항암 작용과 함께 항바이러스 효능까지 다중 효과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진행될 후속 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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