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박보영이 '카카오TV모닝'에 첫게스트로 출연해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인연을 공개, 팬심을 드러낸다.

25일 카카오엠에 따르면 박보영은 디지털 모닝 예능쇼 '카카오TV모닝'의 화요일 코너 '톡이나 할까?'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유쾌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는 작사가 김이나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를 만나 오로지 카톡으로만 대화를 진행하며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신개념 카톡 토크쇼. 스타들의 카톡 말투와 습관을 알 수 있음은 물론, 이모티콘, 사진, 동영상 취향까지 총동원한 토크가 가능하다.

박보영은 2006년에 방영한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데뷔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펭수'의 직속 선배라고 주장한 데 이어 '펭수' 팬 인증에 나선다.

또한 카톡 인터뷰라는 생소한 형식에 긴장했던 모습도 잠시, 금세 휴대폰 안에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울러 귀여운 조카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조카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등 엉뚱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고 한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나도 이렇게까지 편하게 말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당황스러운 모습과 함께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엠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카카오TV모닝'은 오는 9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톡이나 할까?'는 호스트인 김이나 작사가의 진행으로 매주 화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한살인 박보영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증평초등학교, 증평여자중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예술조형대학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2008년 정시 모집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군인인 아버지 영향으로 시간관념이 철저한 편이며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 한 후, 2007년에는 SBS 드라마 《마녀유희》와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출연하였다. 2007년에 출연한 SBS 사극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고 아역상을 받았다.

2008년에는 KBS 단막극 《정글피쉬》, 영화 《울학교 이티》, 영화 《초감각 커플》에 출연하였다. 2008년 개봉해서 약 8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연기한 미혼모 역할이 호평받아 그 다음 해에 각종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8개나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사진 카카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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