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취재기자...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국회 초비상
박병석 의장 포함한 국회 사무처, 도서관, 조사처 직원들 자가격리 확정
민주당, 주요 당직자 자가격리, 재택근무 실시

더불어민주당의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의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취재한 것으로 알려진 국회 출입 기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민주당이 초비상이 걸렸다.

26일 국회 안전상황실은 이날 오전 민주당의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기자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났다고 밝혔고 해당 기자는 오전에 국회를 나와 선별검사를 받았다.

결국 해당 기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민주당과 국회는 초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입법조사처 등의 필수직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을 오는 9월 4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민주당 역시 당 의원들의 재택근무가 불가피해졌다.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 전원의 자가 격리가 실시될 예정이고, 최기상, 오영훈, 장철민, 항운하, 송영길, 박범계, 윤호중, 이상민 등의 의원들이 재택근무가 결정됐다.

또한 해당 기자가 송갑석 의원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송 의원을 비롯해 의원실 보좌진들의 자가격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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