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總力"... 방역작업도 병행
이강덕 시장, 현장상황 점검 강행군... 숨 돌릴 틈 없이 '하이선' 대비 비상체제 유지

이강덕 포항시장이 구룡포읍 태풍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구룡포읍 태풍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정전과 강풍의 피해가 속출한 현장에서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정상화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풍에 따른 피해 수습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3일부터 양일간 400여 명의 공무원을 피해현장에 투입해 복구 및 현장청소를 지원하는 한편, 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취약지·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다.

연일읍에서 해병대원들이 파손된 비닐하우스 시설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사진 제공=포항시>
▲ 연일읍에서 해병대원들이 파손된 비닐하우스 시설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사진 제공=포항시>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피해주민과 공무원 외에 해병대 1사단 장병 230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00여 명 등에게 참여를 독려해 주택·상가 파손과 농작물·가옥침수 피해 등에 대한 발 빠른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포크레인 등 각종 장비를 투입해 가로수 정비와 해안가 쓰레기 및 하천범람으로 떠내려 온 대형 쓰레기에 의한 피해와 농작물 피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를 병행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긴급복구와 더불어 장시간 복구를 필요로 하는 피해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구룡포읍 태풍피해 복구현장에서 포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항시>
▲ 구룡포읍 태풍피해 복구현장에서 포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항시>

특히,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복구를 우선순위로 진행해 주민불편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고 “신속한 복구야말로 선제적 예방조치라는 생각을 지니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태풍이 지나가는 7일까지 피해 복구와 대비를 동시에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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