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을 열었다.[사진=대구시]
▲ 대구시는 6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을 열었다.[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6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특보 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대구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일 오후 부서장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여해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회의석상에서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공직자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특히,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과“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절개지, 급경사지 등의 붕괴 위험 등에 사전 대피를 적극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시설물에 대해서 태풍 대비 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가로수나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및 광고판, 옥외간판, 공사장 가림 판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피해 예방에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산, 비슬산, 팔공산 등 주요 등산로는 입산통제하고 등산객들은 하산 및 대피 조치한다. 하천 둔치 주차장은 차량을 진입 통제하고 기존 주차 차량은 이동시키기로 했다.
 
권 시장은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